데이터도 많이 남았고 3월엔 30GB도 들어왔길래, 아무 생각없이 3월 초에 패밀리박스에 최대 담을 수 있는 데이터를 담아두었죠. 가족 건 사용한 적 있었지만 제 데이터를 담아둔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왜 그랬는지...
그리고 휴대폰 기기변경과 함께 요금제 변경을 하였습니다(거의 요금제 변경은 필수라). 원래 기기는 2월 말에 샀지만 휴대폰 재고 부족으로 3월 3일에 매장에서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요금제도 이때 바뀌었죠.
며칠 뒤 실시간 요금제에 들어가니 인터넷직접접속통화료가 부과되었더라고요.
이게 뭐지? 하면서 고객센터에 확인해 보니, 요금제 변경에 따라 패밀리 박스에 담아둔 데이터가 사용요금 처리되어 일할 계산된 금액이었습니다.
(패밀리박스, Y박스 데이터 담기를 사용 후 우수 기기변경시 요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요금제를 변경하신 경우라면 날짜 계산된 초과 데이터는 요금이 부과됩니다.)
뒤통수 맞은 기분.. 패밀리박스에 담을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어요 제 무지라고 봐야 되는 건가요?
한번쯤 팝업창에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이 고지되었다면...
전 데이터를 담아둘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이미 담아둔 건 다시 빼도 환불처리 안된다고 하고...
속이 쓰리네요.
그래서 포탈을 찾아보니 패밀리박스가 생긴 이후로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더라고요.
패밀리 박스에 데이터 담을 시 한번 더 생각하세요. 특히 휴대폰을 바꿀 생각이 있다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