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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_중식당) 취홍-자장면과 짬뽕이 맛있어요~

럭키줌마 2008. 7. 14. 15:57
방문일: 2008년 7월 20일

시댁 어른이 면을 좋아하시는 관계로 좀 유명한 취홍에 갔다.
(http://www.chuihong.co.kr/)

조금 고풍스럽고 세련된 내부지만,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며 건물이 허름 하다.
내부는 깔끔하나 알아서 하는 서비스라기 보다는 불러서 부탁하면 잘하는 서비스이다.

가격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탕수육 小 2개(탕수육에 군만두 3개씩 같이 나온다)와
중국식 냉면(10,000원- 땅콩소스를 달라고 해야 한다.)과 자장면 3인분, 짬뽕 2인분,
볶음밥 1인, 소주 1병해서 총 91,000원 나왔다.


자장면은 깔끔한 편이며, 새우와 양파가 많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짬뽕은 해물이 많고 깔끔하고 시원하다. 맘에 든다.
탕수육은 평범하다.
중국식 냉면과 볶음밥은 안 먹어 봤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는 없다.
같이 간 분들은 대체로 다 만족하는 듯 하다.
특히 4살자리 남자아이는 자기가 대접받는 분위기가 좋은 건지,
잘 안먹던 자장면도 잘 먹고 돌아다니지도 않고,
상이 나오자 마자, "엄마, 우리도 이렇게 밥 먹어"해서 어른들을 웃겼다.^^


좀 고급스러운 중국집은 보이차와 짜샤이(반찬)을 내어주는데, 역시나 여기도 준다. 맛있다.

후식으로 아이스티와 커피가 있어서 아이스티를 시켰는데
레몬 한조각을 띄어주고 단맛이 강해 좋다. 그런데 아이들 마시기엔 얼음이 너무 많다.
아이를 위해서 아이스티를 더 주신 건 감사하지만, 4,6살이 마시기엔 얼음이 너무 많았다.


아이를 위한 의자도 있는데 부탁하기 전에 먼저 배려했으면 좋겠다.

취홍의 가장 아쉬운 점은 협소한 주차장과 먼저 배려하는 서비스가 없다는 것이고,
장점은 깔끔한 음식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