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파이스**
방문일: 2005년 3월 29일
어제는 회식을 실크스파이스에서 했다.
역삼역 7번출구와 연결되어 있으며, LG타워 지하내에 있다.
이곳은 맛집 소개에도 나왔고 동남아 관련 음식을 파는 곳이라는 것과 동남아적 분위기가 풍긴다고 해서 찾아간 것이다.( 태국, 일식, 인도네시아 그리고 베트남 요리를 판단다.)
넓은 좌석과 동남아적인 분위기.. 그러나 조금은 썰렁한 분위기…
매일 밤, 무희가 한 명 나와 춤을 춘다고 해서 공연 보기 좋은 곳에 자리 잡았다.
(무희가 나와서 그 나라 민속춤을 추는데 옷도 평범하고 배경색과 같아 눈에 잘 띄지 않으며, 혼자고 단순한 춤이라 그런지 시선을 그다지 끌지 못했다.)
우리가 시킨 건, 똠얌꿍(새우 매운탕 스프:19,000원), 누아 팥 남만 호이(굴 소스 야채 소고기 볶음 30,000원), 뿌 팥 뽕가리(커리로 볶음 게요리:38,000원), 꿍 팥 바이 끄라프라오(매콤한 레몬소스와 대하 튀김:34,000원) 포하이산 2(맑은 해산물 쌀국수:10,000원x2) 그리고 맥주를 시켰다. (가로 안의 가격에 부가세 10%를 더해야 지불하는 가격이 된다. ).
우리가 시킨 것은 의외로 향이 강하지 않아 전통음식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평범했다. 단지 씹을수록 이상한 향과 맛이 느껴지는 잎이 있었는데(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감)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고수란다.
돈에 비해 양도 질도 다 별로라고 생각된다.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는 분이면 모르겠지만,
한식스타일이거나 양식스타일 분들에겐 권하고 싶지 않다.
이국적인 분위기는 낫지만 말이다. 분위기와 색다른 맛을 생각한다면 한번쯤은 가볼 만하다.
평일 낮과 주말 낮&저녁에는 뷔페도 있단다. 우리가 시킨 음식이 거의 뷔페에 포함된다고 했다. 사실 난 이 돈이면 다른 음식을 먹겠다.ㅋㅋ (참고로 강남 음식은 너무 비싸다.)
음식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디카를 가지고 가지 않은 게 너무 아쉽다. 다른 곳에서 퍼올 수도 있지만 어디서 퍼왔다고 밝혀도 저작권 문제의 소지가 있어 그러고 싶지 않다.
단지 이곳 홈페이지를 알려주려고 한다 www.maindish.co.kr
영업시간을 보니 두번에 걸쳐서만 영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