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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음식전문점)쿠스코 20040721, 다른 제 블로그에서 썼던 글을 옮겨옵니다.



쿠스코(라틴음식전문점 CUSCO)



= ※ CUSCO : 안데스 중부에 위치한 잉카문명의 수도로 현지 께추아 원주민 언어로

'세상의 배꼽'이란 의미.


어제 저녁에는 쿠스코에 갔다 왔습니다.

색다른 것을 찾던 차에 라틴음식이라고 하면 뭔가 새로운 느낌을 줄 것 같은 예감에,

사람들을 이끌고 갔다. (누군가가 가보고 싶다고 추천한 덕에)

혼자 하는 모험은 위험이 많지만 여럿이 하는 모험은 위험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홈페이지는 http://www.vivalatin.co.kr/vmain/Restaurant/intro.asp?R_Dir=01 입니다.

그곳에 나와 있는 메뉴와 실제로 받는 메뉴판에 메뉴와 같습니다.


전 그곳에 가면 즉흥 연주를 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인테리어는 라틴 풍이고 음악과 뮤직비디오도 라틴 풍이고 직원 한명도 라틴 쪽 같지만 그 외에는..

작은 레스트랑입니다. 직원도 둘 뿐이고…

1시간 30분 동안 그곳에 있는 동안 3번이나 같은 음악과 뮤직 비디오를 봤습니다.

손님. 외진 곳이라 그런가 봅니다.

우리 뿐이었다가 1시간이 흐른 후에야 다른 손님이 들어왔습니다.


음식은 대체로 입맛에 맞네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더니..ㅎㅎ


우리가 시킨 요리는

1. 식사 부문:

CHANCHO SALTADO(찬초 살따도)돼지고기 야채 덮밥. 양파, 감자, 토마토를 볶은 소스에 돼지고기를 볶은 덮밥식 남미요리.

남미 안데스 서부 아따까마 사막에서 주식으로 요리되는 식사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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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O SALTADO(로모 살따도)

소고기 야채 덮밥. 양파, 감자, 토마토를 볶은 소스에 소고기를 볶은 덮밥식 남미요리. 남미 안데스 서부 아따까마 사막에서 주식으로 요리되는 식사 8,000원


POLLO AL CHAMPIGNON(뽀요 알 샴피온)버섯소스 닭고기 덮밥. 남미 안데스의 고지대 요리.

사골과 야채를 함께 우려낸 진액으로 만든 소스와 버섯을 곁들여 부드럽고 깊은맛이 일품! 8,000원




**고기들은 대체로 질긴 편이나, 그다지 매콤하지도 느끼하지도 않아요. 가격대비 양도 적당하거나 좀 많은 편이네요. 개인적으로는 ‘로모 살따도”보다는 “찬초 살따도”를 추천합니다. 둘의 차이는 고기의 차이인데 소고기가 좀더 질기네요.


2. 요리부문

PERUANA Y MEXICANA

 (페루비안 + 멕시칸 모듬세트)- 빠빠레예나 + 치차론 데 마리스꼬스 + 께사디야

안데스식 감자만두, 해물튀김, 께사디야등.

감자의 본고장 페루의 이색적인 감자피 만두와 함께 치즈가 들어간 멕시칸 피자로 불리는 께사디야까지...

페루비안 음식과 멕시칸 음식을 함께 간단한 식사 혹은 든든한 안주로 적당. 25,000원


** 2~3인의 사람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며, 감자만두 하나만으로도 든든하며 맛이 느끼하지 않으며 담백합니다.




싸서 먹으세요. 또르띠아에 돼지고기철판요리와 야채를 넣고 매운 고추절임등을 넣고 소스를 뿌려서 돌돌 말아 먹는 음식.. 특별 음식답습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점원이 고추절임이 안 맵다고 해서 많이 넣다가 입안이 얼얼해짐을 느껴야 했습니다.



3. 주류


와인과 데낄라와 코로나를 마셨습니다.



이곳에 왔는데 와인 한 잔은 먹어야 한다고 해서..ㅋㅋ

“파리의 연인”이 사람 여러 명 버려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맛있다고 몇 잔씩 마시기도 했는데 난 한 잔도 다 마시지 않았습니다.

씁씁한 맛이 별로네요. 차라리 코로나 맥주가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Los Boldos Merlot 02' (L/B 메를로 02')

생산지역 : Requinoa, Rapel Valley, Chile

포도품종 : Merlot / 레드

쵸콜렛과 아몬드가 섞인 인텐시브한 부케가 매우 인상적이며 끝 맛이 부드러워 와인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0,000원

 **

※ 데낄라를 폼나게 & 맛나게 마시는 방법

1. 손 등에 레몬즙을 살짝 바르고 소금을 뿌려 데낄라를 원샷하기 직전이나 직후에 함께 마신다.

2. 데낄라 잔에 레몬즙을 바르고 소금을 찍어 원샷과 함께 짠 소금기와 새콤한 레몬맛을 함께 즐깁니다.

3. 데낄라를 마신 후, 시원한 맥주 혹은 얼음물을 함께 마시면 뜨거운 데낄라와 찬 맥주 혹은 얼음물이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4. 커피 원두와 함께, 상그리따(레몬케찹 소스) 와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색다른 기분을 내고 싶은데 돈이 많지 않다면 가 볼 만한 곳이입니다.

그다지 시끄럽지도 않고요.

파티도 열어 준다고 하네요. 개인당 2만원에서 5만원씩이면..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면 “꾸스꼬 부페 스페셜(20,000원)”이 있습니다. 페루전통음식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 저녁 7시 이후부터라고 하네요.

한번 토요일에 와야 겠어요..ㅋㅋ

참 수요일은 격주로 휴무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이 글 봤다고 오늘 가면 안 되요. 오늘은 쉬는 수요일이니까…


교통은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나와 있지만, 합정역에서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약도를 출력해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음식및 와인 그림과 음식소개 그리고 "데낄라를 폼나게 &맛나게 마시는 방법"은 쿠스코 홈페이지 (http://www.vivalatin.co.kr/vmain/Restaurant/menu_07.asp?R_Dir=03&R_Food=07) 에서 퍼왔습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