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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특설렁탕, 갈비해장국, 생버섯불고기에 이어 갈비탕!


# 방문일 : 2011년 2월 12일 토요일 #


설렁탕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던 “종가집 돌솥 설렁탕”.

어린아이부터 나이드신 어르신까지 한번 먹고 나면 또 찾는 종가집 돌솥 설렁탕!

자주 가서 너무도 익숙한 곳! 상동 법원사거리를 지나면 보여요~“


부천 송내역 2번 출구 투나 뒤편 호미불닭발 골목 중간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449-1 동아 하이츠 B/D 1층 (상동법원 앞에 위치), 문의전화 032-329-3399]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니  “종가집 돌솔설렁탕”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눈에 띄네요.

설렁탕, 특설렁탕, 갈비해장국, 생버섯불고기까지 먹어본 음식마다 실망하지 않아서 또 다른 메뉴들의 맛이 궁금해진 저는 이번엔 돌솥갈비탕을 시켜보기로 했답니다.


돌솥갈비탕인지라 15분정도 소요가 되므로 여유롭게 매장을 둘러보았답니다.

곳곳에 “설렁탕”에 대한 내용이 눈에 띄네요.

아무래도 뭐니뭐니해도 “종가집 돌솥 설렁탕”의 대표음식은 “설렁탕”이니까요~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설렁탕! 순수 사골로만 우려낸 건강식. 24시간 동안 정성껏 우려내었다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죠.

24시간 설렁탕을 끓이는 탕가마실을 볼 수 있으니 더욱 신뢰가 되고 먹으면 먹을수록 진국이라게 느껴져요~

전 설렁탕 중에서도 특설렁탕 맛을 잊을 수가 없어요. 한우머릿고기와 도가니로 국물을 내어 맛이 깔끔하면서도 담백하고, 내용물도 풍성하고 고기도 전혀 질기지 않고 부드럽답니다.

메뉴를 보니 예전과 좀 변경된 사항이 있네요.

2층에는 맛있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판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는데 1층 메뉴엔 없어서 긴가민가 했었는데 메뉴판이 생겼네요.

메뉴판을 보니 고물가시대에 고기를 풍성하게 먹으라는 주인장의 배려가 느껴지네요.

1人  1인분 주문 이후(36개월 이상) 모든 추가 고기메뉴는 반값이래요.

단지 아쉬운 점은 쇠고기가 호주산과 미국산이 섞여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전 분리되었으면 좋겠어요. 아직까지 전 미국산 쇠고기에 불신이 있는 터라 이렇게 섞여 있는 걸 좋아하지 않거든요.다음엔 이곳에 와서 국내산 생삼겹을 먹어봐야 겠어요^^

“종가집 돌솥 설렁탕”에 오면 좋은 점은 기본 반찬이 맛있어요.

김치, 무김치, 깻잎, 오징어 젓갈 이렇게 4종류인데요, 거의 생것을 좋아하는 저는 김치 맛에 반하고, 익은 것을 좋아하는 시엄마과 남편은 무김치에 반하고, 젓갈이 적당이 베어 있는 깻잎엔 모두가 반한답니다.


드디어 “돌솥 갈비탕”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갈비탕은 깔끔해 보이고 담백해 보이네요. 계란 노른자 지단과 파, 빨간 고추가 적절하게 모양을 이루었네요.

파를 듬뿍 넣고 후추를 뿌렸어요. 탕에 파를 넣는 건 좋아하거든요^^

고기를 건져내어 보니, 고기가 풍부하게 들어 있네요.

고기는 한우면 더욱 좋겠지만 그건 바램일 뿐이고요^^;; 여기 고기의 원산지는 호주산과 뉴질랜드 산이라고 하네요.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 먹어보니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네요.


돌솥에 놓여 있는 밥을 공기에 퍼 놓고 물을 부어 뚜껑을 닫고, 공기에 퍼 놓은 밥을 갈비탕에 투여했답니다. 



국물 맛은? 살짝 실망했답니다. 약간 누린내가 났어요. 예전에 먹었을 땐 안 그랬는데 이번엔 그렇더라고요.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종가집 돌솔 설렁탕”의 대표음식인 “설렁탕”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깻잎과 젓갈과 먹는 누룽지의 맛과 깔끔한 숭늉으로의 입가심을 하고 마지막으로 자판기 커피 한잔 했답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