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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에 "배터지는 집"이 손칼국수영양돌솥굴밥으로 유명하단다.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손님이 끊임없이 이어진다고...
대부도에는 조개구이집과 칼국수집, 굴밥집이 굉장이 많다.
TV에 소개된 집들도 굉장히 많고..
그러면서 조금 외딴 곳에 떨어진 "배터지는 집"에 찾아갔다.

연휴라 그런건지 사람들이 엄청 많다.
서비스는 포기해야 했다.
워낙 유명한 집이니..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손칼국수에 마음이 동했다. 시누이네 부부가 굴밥이 맛있다고 추천했다.
굴밥과 손칼국수를 적당히 섞어서 시켰다.
영양 돌솥굴밥은 1인분에 10,000원이고 손칼국수는 1인분에 6,000원이다.
손칼국수는 조개가 많이 들어서인지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영양 돌솥굴밥 또한 굴이 풍부해서 맛있게 먹었다.
미리 밥을 퍼놓은 다음, 돌솥에 남은 밥에 뜨거운 물을 부어놓고 뚜껑을 닫은 다음 나중에 먹은 누룽지 맛도 좋았다.
반찬으로 나온 간장게장과 꽁치 맛도 괜찮았다.
김치 맛은 내 입맛과 맞지 않아 조금 멀리 놓았다. 다른 반찬들도... 그다지.... 손이 전혀가지 않는다.
같이 나온 조개탕이 별로 시원치가 않다.
동동주가 셀프지만 무료다. 동동주 꽤 달작지근하고 맛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집에 다시 가고 싶지 않다.
왜냐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가...
그릇과 물컵, 수저를 보는 순간 밥맛이 뚝...
덜 닦인 그릇들.. 
숯을 넣어 놓은 먹는 물로 우리는 일일이 모든 그릇과 컵들 수저를 다 닦아야 했다.
깨끗한 척을 하는 게 아니다. 나와 같이 온 일행 모두 그런 생각을 했으니..
나는 이 집이 오늘만 그랬거나 우연히 우리 그릇만 그렇게 됐을 꺼라 믿고 싶다.
일단 음식점에 들어갔고 음식을 시켰으니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고 좋은 사람들과 같이 갔으니 나올 순 없었지만 위생에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사진은 다음에...
꽤 유명한 집으로 알고 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