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림동 맛집) 가리비 칼국수-3년만에 다시 찾았어요.
방문일: 2012년 6월 2일 토요일
3년 전에 방문하고 맛있어서 또 가야지 했답니다. 그 뒤로 아가씨네랑 한번 더 갔었는데 저희 집에서 가기엔 좀 외진 골목길에 있고 시간대를 잘못 맞추면 줄을 서야 해서 하루 이틀 미루다 보니 오늘까지 왔네요^^
그동안 다른 바지락칼국수 음식점도 가봤는데 이곳처럼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다행이 오늘 방문하니, 줄은 서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3년 전에 비해 달라진 건 가격이 500원 올랐다는 것과 “산낙지를 추가해 드릴까요?”하는 정도요. 산낙지를 넣지 않아도 충분해요~
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꽁보리밥이 조금 나오는데요. 열무김치 없이 고추장에만 비벼 먹어야 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답니다.
칼국수의 반찬은 바로 담은 김치와 순무김치.
맛있긴 한데 김치는 조금 더 간이 베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드디어 입맛을 다셨던 “가리비 칼국수”가 등장했어요. 가리비와 칼국수만 보이시죠?
바닥에 바지락이 잔뜩 깔려 있답니다.
좀 더 끓인 후에 국물을 맛보고(이 진한 맛), 칼국수와 바지락을 열심히 먹었답니다. 물론 가리비도요^^
들어갈 때는 면 무제한 제공이니까 꼭 더 시켜먹어야지 했는데 오늘도 결국은 추가 못했어요.
있는 것만을 배 부르거든요.
에어컨이 나와도 땀 뻘뻘 흘려가며 맛있게 먹고 나왔답니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집 근처에 있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했고요. 또 먹으러 가야지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