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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_구월동 맛집] 생선구이를 먹고 싶다면_ 9어 먹어

 

방문일: 2015 8 8일 오후 1시경

 

오래 전 털보고된이(?)” 상호명이었을 때 가보고, 상호 명칭이 “9어 먹어로 바뀐 다음엔 근처만 지나갔지 식사시간과는 거리가 있어서 안 갔는데 시어머니께서 전문점에서 하는 생선구이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오랫만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네요. 더 많이 깔끔해졌는데 왠지 조금은 허전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비가 약간 오고 있어서 간판은 나올 때 찍어야지 했는데, 식사하고 나와선 비바람이 쳐서 결국 간판은 못 찍었어요. 아쉬워요~

 

메뉴는 구이류, 찌개류, 조림류가 있고요.

생선은 고등어, 삼치, 임연수, 꽁치(구이만), 갈치(조림만)가 있네요

 

구이는 튀기지 않고 굽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름 한방울 안 들어 간대요.

1 1메뉴라 구이 2개와 찌개를 시킬까 하다가 종류별로 구이만 셋 시켰어요^^;;

 

고등어구이 9,000, 삼치구이 13,000, 임연수 구이 9,000..

물을 가져다 주시는데 물컵이 아니라 밥그릇이네요 ㅎㅎ

약간 막걸리 집의 느낌도 났어요.

저녁엔 생선구이에 소주나 막걸리 마시면 어울리는 집이죠^^

먼저 밑반찬이 세팅되고, 밥과 미역국이 나오네요. 찌개를 시키면 미역국은 안 나오는 듯.

 

밑반찬은 리필이 되지만 생선구이가 풍족해서 거의 손이 안 가요.

절임양파가 생선구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른 반찬은 다 남겼는데 절임양파만 한번 더 리필했어요.

간장은 간장통안에 와사비가 들어 있으므로 흔들어서 사용하면 되요. 

우선 고등어. 노릇노릇 하죠? 

그리고 삼치. 크기에 놀랐답니다. 삼치를 보는 순간 구이 3개를 시킬 께 아니라 구이 2개 시키고 찌개 하나 시킬 걸 했지만, 찌개는 워낙 집에서 자주 먹어서리 

마지막으로 임연수 구이.

너무 풍족해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워요. 생선살도 두툼하고 풍성해요. 짜지 않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요.

어르신들이나 아이들 먹기엔 좋은데 저희가 먹기에 조금 더 바짝 구워졌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양이 많았는데도 열심히 먹었다니 이렇게 싸악 비웠네요. 임연수 껍질만 좀 남기고 ㅎㅎ 

물론 나와서 조금 후회했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요. 좀 남길 껄 하는 생각도 했는데 아까워서리...

 

간판은 못 찍은 대신 명함을 대신 올리네요~

생선구이 좋아하시는 분들, 풍족하게 한끼 식사하시고 싶은 분들 방문해 보세요~~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