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일 :2008년 11월 30일
지난번에 와서 수제햄 부대찌개를 먹으면서 맛이 좋고 청결하고 원산지가 잘 표기되어, 다시 방문하면 삼겹철판과 해물떡짐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가 어제 점심으로 다시 방문해서 낙지 삼겹철판을 시켰습니다.
삼겹철판이 통김치 삼겹철판과 낙지철판이 있었는데요. 저희 낙지쪽이 더 땡겨서리^^
6살 된 조카를 데리고 갔는데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맵지 않게 해달라고 했더니,
주인 아저씨가 맵지 않게 낙지삼겹철판을 요리해 나오시면서 양념장을 따로 마련해 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셨네요~^^
그래서 아이 퍼주고 나서 추후에 양념장을 더 넣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콤하면서 약간 달달한 맛에 낙지와 삼겹살이 여러 야채와 떡을 만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낙지엔 오이냉국.. 매운맛을 달래주는 오이냉국이 시원했습니다.
궁금한 점.. 원래 공기밥은 다른 곳 무료 아닌가요?.. 볶음밥 아닌데도 공기밥값을 받으시더라고요. 신랑 말로는 술안주용으로 많이 먹기 때문에 오히려 음식에 포함하지 않고 밥값 따로 받는 게 좋은 거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철판구이의 묘미는 볶음밥..
김가루와 김치에 밥을 볶아 참기름과 깨소금을 솔솔...
맛있네요. 공기밥을 이미 드셔서 안 먹겠다고 하시던 시엄마도... 저도...
끝까지 싹싹 긁어 먹었네요 ㅋㅋ..
우리 신랑 왈..“안 먹는다고 해서 내가 다 먹을 줄 알았는데...”^^
지난번에 주차하기가 불편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건물 내에 지하주차장이 있었는데 유료라 안 들어갔던 건데, 가게 아저씨한테 말씀드리면 주차확인증 도장을 찍어 주시더라고요. 일요일엔 무료라 쉽게 차를 댔네요^^
잘 먹었습니다.
**위치와 내부풍경은 http://luckyzoomma.tistory.com/348 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