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칭기즈칸_본점에 다녀오다
방문일: 2008년 12월 21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지인의 칭찬이 대단해서..
더욱이 블로그나 카페에도 이 곳 칭찬이 많더라고요.
뷔페식 해물샤브샤브 전문점이라고 하니까 해물을 좋아하는 그리고 뷔페를 좋아하는 제겐 안성맞춤이었죠.
가격도 23,000원이면 적당하고...(가격은 부가세 포함해서 어른은 23,000원, 아이들은 12,000원, 미취학아동은 무료.)
매장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룸에서는 돌잔치도 하고요. 다른 분들 블로그나 카페에서도 여기 돌잔치 매우 칭찬하더라고요.
장사가 잘되는 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자리 안내도 친절하게 해주셨고요.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 있고, 홀도 넓네요~
자리에 가방을 내려놓고 뷔페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접시가 생각보다 좀 작네요.
샐러드, 해산물, 육류1종류, 야채, 사리, 롤, 초밥, 볶은밥, 죽, 떡, 빵, 과일, 수정과, 커피, 음료 약 80가지의 요리가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 정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다른 곳에 비해 음료 종류가 많네요.
단지 따뜻한 음식이나 나가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거의 없더군요.
샤브샤브 전문점이니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샤브샤브에 넣을 해산물과 야채, 육류를 고르고, 초밥과 장국을 가져왔습니다.
접시가 지저분하더군요, 설거지를 한 그릇 같기는 한데 잘 안 닦여져 있었습니다.
접시나 공기를 몇 번이나 교체했는지 모릅니다. 기분이 안 좋아졌습니다.
게다가 바닥에는 손님이 떨어뜨린 음식물도 뒹굴고...
일요일 점심시간이 사람이 많아서 일까요? 거의 오픈시간이랑 맞게 들어온 거 같은데...
초밥에 있는 밥과 생선은 따로 놀고요. 차갑고요.
그릇의 종류도 많지 않아, 겨자를 밥공기에 담아야 했습니다.
다른 매장은 다 먹은 접시를 바로바로 치워주는데 여기는 버튼을 눌러야만 오셔서 치워주시더군요. 서비스를 받은 건 입장할 때와 계산할 때 뿐이었습니다.
가격 대비로만 본다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청결성에 많이 실망해서 전 안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