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본 해주냉면-신촌점>
방문일: 20071031
연세대쪽에 정말 매운 냉면이 3000원이라는 말에 들어가보았다.
허름한 식당?.
메뉴판도 간단하게 적혀 있고 인테리어도 없다.
물과 육수는 셀프다.
차가운 것(물냉면, 얼큰냉면, 비빔냉면, 만두)는 3천원이고, 뜨거운 것(떡국, 만두국등)은 4천원이다.
얼큰냉면은 눈물만 날 정도로 매운 거고 비빔냉면은 눈물, 콧물 나는 매운 맛이라고 했다.
고민끝에 얼큰냉면을 시켰는데, 보기엔 별다른 것이 없었다.
오이한쪽, 고기 한점, 계란 반쪽, 무 몇쪽등이 고명이 얹어있고, 양념장이 있을뿐...
반찬도 식초에 절인 무 몇조각이었다.
양도 적어서 딱 3천원의 값어치만 한다고 생각한다. 사리추가는 1천원..
맛? 별로다.. 육수 맛도...
근데 정말 맵다. 처음 먹을 땐 몰랐는데 갈수록 맵다.
연신 육수와 찬물을 마셨다.
그냥 한번 매운 냉면 먹으러 들리기엔 좋지만, 그 외 것은 기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