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리 토종 순대국-주안점> 2007.7.7 방문
주안역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맞은 편에 국민은행이 있습니다.
저는 순대국을 좋아하진 않지만 신랑이 무지 좋아하는 관계로 조금씩 먹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음식 습성이 다르다는 게 안 좋게 많더라고요.
여기 순대국은 보통은 4,500원이고 특대는 5,500원입니다. 포장일때는 5,500원이고요.
여름엔 매실냉면(4000원)을 합니다.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순대국을 먹을 때, 매콤하고 먹고 싶을 땐 청양고추와 파, 새우젓을 넣고 간을 맞춘 후, 고추기름과 다대기를 넣으라고 되어 있고, 담백하게 먹고 싶을 땐 새우젓과 파를 넣고 간을 맞춘 후, 들깨가루를 넣어 먹으라고 써 있네요.
내부는 깨끗하고 정결한 편입니다.
순대국 맛은 걸쭉하고 진한 맛입니다(신랑이 느낀 맛). 제가 먹어 보아도 그렇더군요. 특대라 그런건지 순대도 많고, 지난번 순대국집보다 전 이 집이 맞아요.
아직 순대국을 한 그릇 먹을 자신이 없기에 저는 매실냉면을 먹었는데, 예전에 녹차 냉면 할때가 더 맛있습니다. 무와 오이, 토마토, 계란이 넣어져있고 다대기가 들어있습니다. 냉면 맛은 조금 기대에 못 미칩니다. 면이 질기고 특색이 없습니다.
순대국와 어울리는 김치는 젓갈이 많이 들어간 방금 담근 맛이고 무는 달고 괜찮습니다.
새우젓은 쓰지 않고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