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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용서하는 것이다.


영화제목-용서는 없다.

관람일: 2010년 01월 23일 토요일

극장: CGV인천

범죄, 스릴러/한국/125분/18세 이상/개봉일 2010.01.07

감독: 김형준

출연: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 성지루


아바타, 전우치가 모든 영화관을 점령한 듯 하네요. 믿을만한 배우가 나오는 “용서는 없다”라는 영화를 보려고 찾아보니 개봉관도 별로 없지만 시간대도 거의 없네요. 그렇다고 신작 개봉 영화나 다른 영화들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바타를 안 보면 안 되는 분위기...


그래도 “용서는 없다”를 선택했습니다.

첫 몇 분간의 잔인한 장면들에선 도저히 얼굴을 들고 보기엔 구토가 나올 것 같아 고개를 돌려야 했고 중간에 시엄마와 남편과 보기에 민망한 장면이 있어서 고개를 숙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지만 영화는 대체로 탄탄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모처럼 제대로 된 영화를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배우로서의 실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설경구씨와 류승범씨.. 그들이 이 영화를 괜찮은 영화로 만들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성지루씨, 한혜진씨를 비롯한 다른 배우들 역시 자기가 맡은 배역을 멋지게 소화해 냈습니다.


과학수사대 최고의 실력파 부검의 강민호 교수(설경구).

그의 딸이 납치되었습니다. 그의 딸은 13년 동안의 유학생활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부검의 강민호 교수와 형사 민서영(한혜진)의 추리에 의해 잡힌 이성호(류승범). 살인범이 확실한 그리고 자백까지 한 살인자 이성호가 강민호 교수에게 말합니다. 3일 이내에 자기를 풀어달라고... 그럼 딸을 살려줄 수 있다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합니다..

살인범을 말을 믿을 순 없지만 믿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

살인자를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강민호 교수. 증거조작 등 할 수 있는 건 다해냅니다. 오직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반전에 반전..

부검의였던 강민호 교수는 그때의 그 상황을 잊어 버렸지만, 그로 인해 잊지 못하고 내내 상처로 남을 수 밖에 없었던 이성호는 분노하고 증오로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명품대사. “죽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뭔지 알아요? 용서하는 겁니다. 용서하는 데는 너무 오랜 고통의 시간이 걸리거든요.” 아주 많은 생각을 하는 대사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겪는 고통은 똑같은 상황이 될 때만 온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첫 장면과 중간에 한 장면은 너무 보기가 힘겹고 역겨웠으며, 윤종강(성지루)형사의 시종일관 이어지는 민서영에 대한 욕설과 태도는 현실에서도 저런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겠구나 해서 기분도 매우 나쁘고 서글펐습니다.


그리고 민서영의 초점에서 영화가 제작된 게 아니고 강민호 교수와 이성호의 초점에서 영화가 제작된 거라 그렇겠지만 민서영의 행동은 많이 어설펐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잘 보고 있노라면 주 내용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슬쩍 던져주고 있습니다. 많이 생각하게 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사용자 럭키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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