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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얄밀크티! 정말 환상적인 맛일까?

지인이 하도 “로얄밀크티” 맛이 있다고 하길래 구매해 봤습니다.


몇 번의 구매를 미룬 이유는 집에서 먹기엔 1포당(14g)당 990원, 10포당(1box) 9900원이 부담스럽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종류를 먹어서 좋아하는 류이긴 해도 너무 비쌉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제품도 아니고 해서..

그런데 ‘너무 맛있다. 고급스럽다. 환상적이다’ 하길래, 이곳 저곳 찾아보니 많은 분들이 너무 맛있다고 평을 올렸길래, 맛이나 보자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포장은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단지 box엔 한국어가 기재되어 읽기도 편하고 좋은데, 1포씩 되어 있는 곳에는 순 일본어라 부담도 많이 가고 번잡합니다.


제조원은 미쯔이노린(주)라는 곳이고 수입원은 (주)아모레퍼시픽이네요.

제가 구매를 2010년 1월 28일에 했는데 유통기한을 보니 2011년 3월 28일까지네요. 원재 제조된 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유통기한은 넉넉하네요.

원재료명과 함량을 보니 뭐 이렇게 들어간 게 많은 건지요?

홍차 엑기스(홍차 83.3.%) 3.1%, 탈지분유(우유)17.4%, 전지분유3.4%, 설탕, 유당, 덱스트린, 식용유지(야자), 버터, 유단백, 가당탈지연유, 산도조절제, 유화제(레시틴(대두)), 홍차향(합성착향료)0.3%, 증점제.

[*증점제란 용액의 점성을 높이기 위한 첨가물, 유화제란 어떤 액체가 다른 액체에 부유하도록 하는 여러 화학적 첨가물]

음용방법은 따뜻하게 먹는 방법과 차갑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뜨겁게 드실 때는 로얄밀크티 소포장 한 봉지를 컵에 놓고 뜨거운 물, 약 120ml를 붓고 잘 휘저어 주신 후 드시면 되고, 차갑게 드실 때는 컵에 로얄 밀크티 한 봉지를 넣고 약간의 뜨거운 물로 녹인 후, 차가운 물을 적당량 붓고 얼음을 띄워서 드시라고 하네요.

봉지는 잘 찢어져서 편합니다.

겨울이라 전 뜨겁게 먹어봤습니다.

우선 향은 그윽하고 달콤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맛은 깔끔하고 느낌이 좋으며 마지막엔 달콤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환상적인 맛은 아닙니다.

(지인이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로얄밀크티의 맛을 제대로 볼 줄 모른다고 하겠네요. 하지만 그건 지인의 맛일 뿐, 제가 느낀 맛은 아니니까요^^;;)

밀크티를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로얄밀크티를 타 먹는 방법도 있고, 데자와(캔)을 먹는 방법도 있고, 실론티에 우유를 섞은 뒤에 마시는 것도 있고, 우유에 홍차티를 넣고 설탕을 가미한 후 먹어도 됩니다.

제가 음용해 본 바로는 우유에 홍차티를 넣고 설탕을 가미해 먹은 게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가장 좋았고 그다음이 실론티와 우유를 조합해서 먹는 방법, 그 다음이 로얄밀크티를 먹는 방법입니다. 로얄밀크티를 타 드실 때는 물을 적게 넣는 편이 좋습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