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
1. 영화관람일: 2008년 1월 31일
2. 감독: 임순례
3. 출연: 문소리(미숙), 김정은(혜경), 김지영(정란), 조은지(골키퍼 수희), 엄태웅(승필, 대표팀 감독) 등
4. 국내개봉일 :2008년 1월 10일
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일까?
심한 편파판정으로 인해 핸드볼 예선에서 떨어진 우리나라와 일본이 얼마전 “2008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예선 재경기”를 가졌다.
핸드볼은 비인기 종목이다. 그래도 그동안 숱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으니까 어느 정도 지원이 되고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영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던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실화라고 홍보하고 있다. 딱 맞는 말이다.
2004년... 결승전..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다가 마지막 승부던지기에서 아쉽게 한골차이로 무릎을 꿇었지만, 모든 국민은 환호했다. 비록 은메달이었지만 금메달이라고...
영화가 짜임새가 있다. 순간 순간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하고 눈물이 나오기도 한다.
문소리와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 등등 어쩜 그렇게 딱 어울리는 배역들을 맡았는지...
그리고 핸드볼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특히 아줌마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자기 일에 열정적으로 매달리는 사람들은 참 멋이 있다. 모든 힘을 다 쏟아 부었을 때가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나는 과연 그렇게 살고 있는지 반성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