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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 ‘가족’은 운명입니다!

지은이: 김정현 , 펴낸곳: (주) 자음과 모음

초판 1쇄 인쇄일 : 2007년 6월 14일, 초판 1쇄 발행일 : 2007년 6월 30일


내가 이 책에 손이 간 건, 김정현 작가의 작품인 <아버지>, <어머니>를 읽고 감명을 받았기에 <가족>이라는 책은 과연 어떤 책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랑, ‘가족’은 운명입니다!“ 나 또한 이 구절에 공감한다.

사랑이라는 거 뭘까.. 사랑받는 것도 사랑하는 것도 너무 어렵다.
가족이 아니라면 포기할 수도 있겠는데..
상대방이 내가 아닌 이상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상대방을 사랑하는 걸까...
진심은 어떻게 전달되는 걸까.


이 책의 주요인물은 4명이다.
할아버지(김덕만), 아버지(김광수), 어머니(윤정순), 아들(김준걸)...

김광수가 자랑스럽게 여겨는 아들 김준걸..
그러나 준걸은 아버지를 삼류 양아치로도 안 본다.

아비는 아들을 위해 남에게 무릎도 꿇어봤고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일도 해서라도 아들의 뒷바라지를 했는데,
아들은 그런 아비가 창피스럽다.

아들 눈에 비치는 아버지는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는 약한,
 그리고 무식하고 아내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준걸이 바란 걸 많지 않았다. 따뜻하게 서로 아끼면서 부끄럽지 않게 살기를 바랬다.

사랑은 대부분 외사랑이라지...

나쁜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하더니...

광수에게 나쁜 일이 한꺼번에 터진다.


유학간 아들은 낙제한지 오래고 마약의 일종인 마리화나와 코카인까지 하고,
겨우 겨우 굴러가는 사업은 채무자의 도망으로 휘청거리고,
같이 일하던 동철은 최경태의 꼬임에 넘어가 광수를 옥죄어 온다.
그러나 이 사건들로 인해, 덕만과 광수와 정순과 준걸은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고 감춰두었던 사랑의 표현을 하게 된다.

사랑은 자신의 입장에서 하는 게 아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해야 온전히 사랑할 수 있고
 상대방에 사랑이 전해지는 거 같다.

나도 아직 내 방식의 사랑을 고집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 가만히 내가 아닌 다른 가족들이 되어 곰곰히 생각해 본다.

가족은 나의 분신이며, 생명이기에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