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꿀이 아닌 100% 국산 꽃꿀!! 동서벌꿀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지난 2010년 4월 19일부터 4월 28일까지 이지데이에서는 “전통있는 100% 국산 꽃꿀, 동서벌꿀 체험단”을 모집하였습니다.
당첨자는 5월 3일에 발표되었고 문자와 쪽지로도 보내주셔서 확인했습니다.
5월 8일까지 배송 완료라고 되어 있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차례 연기가 되었다고 공지가 있고 나서 5월 11일 도착했네요. 동서벌꿀 아카시아 꿀 600g 1개 입니다^^
동서벌꿀의 종류에는 아카시아와 잡화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튜브형으로 되어 있고 규격은 600g, 900g, 1kg, 2kg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동서식품에서 표방하고 있는 맛과 향은 어떤지 기재해 보겠습니다.
아카시아 벌꿀은 맑은 백황색에 맛이 감미롭고 향이 부드러운 믿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고급 꿀입니다.
잡화꿀은 아카시아 잡화꿀을 배합한 꿀로 향이 독특하고 풍부한 믿을 수 있는 꿀입니다.
배송된 상품을 열어보니 튜브형제품이라 그런지 아쉽게도 에어캡도 없이 상자에 덩그러니 왔네요. 이 점은 좀 아쉬웠답니다.
동서벌꿀 용기 디자인은 뚜껑이 벌집모양의 정육각형이고 뚜껑 맨 위에 “믿을 수 있는 동서벌꿀, 품질보증, 동서기술연구소”라고 써 있는데 왠지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고급스러워 보여요.
동서벌꿀을 먹으려면 뚜껑을 열어야 하는데 비닐캡을 뜯는데 잘 안 뜯어져서 좀 애를 먹었답니다.^^;;
살짝 동서벌꿀 뚜껑을 열고 향을 맡아보니 은은한 향이 나고, 살짝 튜브를 눌러 먹어보니 달콤하네요. 설탕이 안 들어간 순수벌꿀이라 그런지 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네요. 단지농도가 조금 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동서벌꿀 체험단을 응모했을 때 “전통있는 100% 국산 꽃꿀”이라는 말에 마음이 동요했던 이유도 있어서 꽃꿀과 사양벌꿀이 어떤 건지 인터넷 여기저기를 서핑하면서 좀 찾아보았습니다.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2009-7-31 보도 및 해명 자료 게시판 내에 ”진짜꿀,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의 글 일부를 발췌합니다.
순수벌꿀은 꽃꿀을 의미하며, 사양벌꿀은 설탕을 먹여 만든 꿀을 의미합니다.
작년 8월부터는 순수벌꿀과 사양벌꿀을 구분하는 자율표시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율표시제란 사양벌꿀, 또는 이를 혼합한 꿀은 제품명 및 식품유형에 사양벌꿀임을 반드시 표시해야 하며, 순수벌꿀과 사양벌꿀의 혼합제품인 경우 혼합비율과 함께 탄소동위원소 분석결과도 함께 표시하도록 하는 것을 말하며 꿀에 직접 설탕액을 혼합한 것은 벌꿀로 표시할 수 없고 당류가공품으로 표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순수벌꿀과 사양벌꿀의 함유된 비율을 제품 포장지의 표시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산 동서벌꿀에 대해서도 좀더 살펴보고 맛있는 요리도 해 먹어 볼 예정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