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유혹!!-롯데백화점 인천점에 방문해 보니~

먹거리평(요리포함) 2010. 5. 17. 08:21

롯데백화점 인천점(인천지하철 예술회관역 롯데백화점 지하 1층 푸드코드 내)을 들릴 때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상자를 들고 가는 사람들을 보고는 크리스피크림도넛과 커피가 참 맛있다고 하던데 인천엔 매장이 여기 있구나 생각하며, 언젠가 꼭 방문해서 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미즈에서 주최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 제 4기 주부품평단에 선발되어서 마침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더즌과 어소티드 도넛 1더즌“ 교환권이 5월 13일 목요일에 도착했답니다. 바로 다음날 바꾸어오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돼서 화창한 토요일인 5월 15일에, 남편을 데리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 롯데백화점 인천점을 들렸습니다.

매장으로 가는데,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기에도 “크리스피크림 도넛”매장이 있네.“하면서 매장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더군요^^

지하 1층에 위치한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은 잘 안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지하식당가에 위치해 있는데 식당가 자체가 작은데다가 매장도 작아서리...

방법만 있다면 에스컬레이터 쪽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가는 위치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깔끔한 매장을 가지고 있고 반갑고 명랑한 목소리로 인사하는 점장님을 비롯한 알바분들이 모두 친절했지만 공간이 좁은 탓에 갑갑하게 느껴지더군요. 조금만 더 넓었으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1더즌과 어소티드 도넛 1더즌을 구매하고자 문의하니, 어소티드 도넛은 12개를 고를 수 있는데 본인이 고르실 건지 잘 나가는 도넛을 드릴 것인지 문의하더라고요. 맛있는 도넛들이 즐비해 있어서 침은 꼴깍하는데 뭘 먹어야 할지 좀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도넛들이 맨 위에 있는 건 그나마 알겠는데 하단에 있는 건 잘 모르겠고, 도넛이름과 설명이 같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도 안되어 있어서 잘 나가는 도넛을 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에서는 도넛 취급시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있으며, 모든 직원이 머리망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어서 ‘위생에 많은 신경을 쓰는 구나‘해서 신뢰가 갔답니다.

바로 먹고 싶은 생각에 테이블을 찾았지만 따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동 식당가를 이용해야 됐습니다. 그렇지만 크리스피 크림 매장 앞에 다른 매장이 있어서 식당을 이용하는데 좀 어색했습니다. “도넛을 드시고 가려면 공동 식당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계산할 때 교환권을 내밀었더니 “네. 계산되었습니다” 하시길래, 롯데포인트 적립(0.5%)은 안되냐고 문의했더니 일반 상품권은 되는데 제가 드린 건 “증정용”이라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분들은 꼭!! 계산하실 때 롯데포인트를 챙기세요~

더즌 박스에 포장한 후에 비닐봉투에 담아서 잘 들고 갈 수 있게 주셔서 가지고 나오는데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예전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들고 가는 분들을 부러워했던 시선을 이젠 내가 받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관련하여 도넛 자체는 말랑말랑하고 푹신푹신하고 쫀득쫀득하고 글레이즈(설탕시럽)가 잘 녹아서 골고루 분포되어 달고 맛있었습니다. 느낌함도 없어요. 도넛이 갈라지거나 깨져 있지 않고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더 먹기가 좋았답니다.

어소티드 도넛은 종류가 다양하네요. 모양도 다양해서 눈으로 즐기는 즐거움도 있네요. 맛은 글레이즈(설탕시럽)과 도넛 안쪽의 필링(쨈)이 한 곳으로 쏠려 있지 않았으며 모양이 찌끄러져 있지 않았습니다. 몇 개 먹어보았는데 맛도 다양하고 많이 단 것도 있지만 느끼하지 않고 다 맛있더라고요~못 먹어본 도넛들도 다 먹고 싶어지네요~

크기는 좀 작은 것도 있어서 일정하진 않은 거 같고 다른 도넛에 비해 100~300원 좀 비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