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저희 집도 김치를 대부분 사먹게 되더라고요.
특히 포기김치. 여러 종류의 김치를 먹어봤고 마음에 들었던 김치는 딱 하나였어요.
대부분의 사먹는 김치는 재료를 모두 국산이라고 하는데도 맛있으면서도 쓴맛이 나고 처음엔 김치 색깔과 아삭함이 있었는데 얼마정도 시간이 지나면 김치가 색깔이 바래지고 힘이 없어지면서 처지 곤란이 된 적이 많았기에 김치 선택에 더 신중을 기하게 되더라고요.
요즘 TV홈쇼핑에서 중견배우 엄앵란씨가 “엄앵란 싱싱김치”라고 하면서 나와 판매하는 내용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재료는 모두 국산! 배추는 동절기엔 전라도 일대 노지배추를 하절기엔 고랭지 배추를 사용하고 전통방식의 저온 절충식 절임방식로 배추 맛이 아삭하다고 하네요.
저도 몇 차례 호기심 있게 보곤 했으나 이름만 빌려준 게 아닐까 했는데 대표자가 막내딸이더라고요. 엄마와 함께 딸이 만들어 낸 “엄앵란 싱싱김치”라.
시엄마가 몇차례 홈쇼핑을 보시더니 gsshop 에서 포기김치 8kg 추가 2kg해서 총 10kg에 39,900원에 주문하셨습니다.
스티로품 상자를 열어보니 김치가 비닐봉투에 윗 부분이 단단하게 묶여서 담겨져 왔더라고요.
국물이 흐르지 않고 몇 번을 감싸서.. 그리고 한국 분위기를 내는 아이스팩 2개와 함께.
비닐봉투도 아이스팩도 조각보 패키지라 그런지 받는 사람이 선물 받는 느낌이 드네요^^
제조년월일을 살펴보니 2010.06.21로 되어 있는데 저희가 받은 날이 2010.6.23이니 주문과 동시에 포장이 들어가나 봅니다^^
포장을 풀어 김치 통에 담으니 2통이 나오네요^^
시엄마가 이정도면 10kg이 맞다고 하시네요^^
원재료명을 봤어요. 모두 국내산을 사용했다고 나오더라고요.
포기김치엔 배추(국산) 65.6%, 무(국산), 황태육수[황태, 다시마, 무, 표고버섯, 마른새우(새우), 양파, 대파], 찹쌀(국산), 고춧가루(국산), 마늘(국산), 양파(국산), 새우(국산), 멸치액젓(국산), 대파(국산), 쪽파(국산), 갓(국산) 또는 부추(국산), 생강(국산)], 재제염, 다시마S엑기스가 들어 있네요.
제가 먹어본 싱싱김치의 장점은 빛깔이 곱다는 점. 향이 좋다는 점. 익어도 김치가 흐물해지지 않고 싱싱하다는 점. 맛이 시원하다는 점. 쓴 맛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희 시엄마는 화학조미료가 확실히 안 들어간 맛이라고 하시면서 좋아하시네요.
솔직히 집에서 담가먹는 것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여태까지 사먹은 김치 중에 가장 오래동안 두어도 쓴 맛이 안나고 김치가 살아 있어서 만족합니다.
6월 23일에 김치가 왔는데 7월 13일 현재까지도 김치가 싱싱하고 아삭합니다.
아래 사진은 김치 산지 16일째 된 날인 7월 8일 사진입니다.
시엄마는 이 김치를 다 먹게 되면 또 엄앵란 싱싱김치를 주문하시겠다고 하시네요^^
다음 주문을 위해 주식회사 엄앵란"의 홈페이지를 찾아봤답니다.
http://www.singsingkimchi.co.kr/index.html
<싱싱김치 제조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