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줌마와 행운 바이러스 퍼뜨리기^^


2004년 8월 19일 네이버 제 블로그에 썼던 글을 옮겨 왔습니다.


이탈리안 전문 와인 바. 메드포 갈릭...http://www.madforgarlic.com

기존의 와인 바와는 달리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깝다.

마늘을 이용한 40여가지의 이태리 음식 함께 저렴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요리하는 곳이 개방되어 있고 실내에는 주재료인 "마늘"들이 걸려 있다.

(아마 드라큐라는 들어오지 못할 거다..ㅎㅎ)

우리가 간 곳은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왼쪽으로 꺽어져서(갤러리 백화점 방향) 200m정도 가다보면 국민은행이 보이는데 그 바로 옆이다.

약도에 나와있는 은행만 보고 찾아가다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왼쪽엔 메드포 갈릭이 오른쪽엔 스파게띠아가 있다.

"토니로마스","스파게띠아"그리고 메드포 갈릭까지 모두 같은 회사(선앳푸드)에서 운영한다.


경제불항이라고 하지만 패밀리 레스트랑엔 언제나 사람이 많다.

이곳 역시.. 50분을 기다렸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특이한 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향이 강해 처음엔 뛰쳐 나오고 싶었다.

하지만 친구가 너무 가보고 싶어하던 곳이라...

조금 지나니 적응이 된다.


우리가 시킨 음식은 Margherita Pizza와 Dracula Killer.


Margherita Pizza는 얇은 팬 피자빵에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허브 잎을 조각마다 하나씩 올려놓고 모짜렐라 치즈를 살짝 없은 피자다. 토마토 소스 맛이 너무 강하고 허브 잎 향도 강하다.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을 듯.. .. 8조각 이다 (14,600원)



Dracula Killer는  엔쵸비와 올리브 오일에 구운 통마늘에 치즈를 뿌린 후 바게트 빵과 함께 제공된다. 통마늘도 6개, 빵도 6조각이다. 그림 그대로다.. (8.400원)..

마늘이 매울 꺼라 생각했는데 맵지 않다. 이 역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먹을 것 이야기 하다가 왠 화장실 이야기 하느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남녀 구분되어 있고 화장실엔 가그린이 놓여 있다. 아마도 주 재료가 마늘이라서 그런가 보다. 세심한 손길이 돋보인다.


내가 별을 준다면 다섯개 중 3개 반 정도..

아직 익숙하지 않은가보다..값에 비에 양도 적고..ㅎㅎ


*p.s: 18~28세인 사람은 1828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데 썬앳푸드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할인카드다. 이 나이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유리할 듯..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