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경 100김치(백김치)닷컴_포기김치는 어떤 맛일까요?
얼마 전 미즈에서 “이연경의 백김치 닷컴 배추김치 VS 총각김치 체험단 30명 모집”이 있어서 “배추김치 체험단”에 응모했는데 당첨되어 9월 8일 받았습니다.
이연경씨 아시죠? 똑소리 나는 방송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주부의 깐깐함으로 재료선정부터 양념 하나하나까지! 그리고 깔끔한 마지막 포장까지! 챙겼다고 하네요.
그런데요. 깔끔한 마지막 포장이 안 되었네요.
택배업체의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조금 실망이었답니다.
받자마자 확인한 건 제조일자와 원재료!
포장지에 쓰여 있는 제조일자 2010년 9월 6일, 받은 날짜는 2010년 9월 8일.
제조되서 이틀만에 받은 거였는데.. 익은 냄새일까요? 액젓냄새 일까요?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45일(제조일 별도 표기)입니다.
#원재료명 및 함량: 배추(국산)67.70%, 무, 일품전용육수(황태,무,다시마,표고버섯,양파,마른새우), 찹쌀풀, 고춧가루, 멸치액젓, 마늘, 양파, 대파, 쪽파, 부추(동절기: 갓), 생강, 재제염=100%
# 이연경 백김치에서 포기김치의 특징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품질이 우수한 배추를 사용하기 위해서 산지 농민과 연간 계약재배를 하여 확보하고 있습니다.
2) 배추잎 사이사이에 속이 꽉 차는 풍부한 양념과 목포산지에서 품질 합격한 잘 정제된 몇 젓갈이 어우려져 비린 맛이 덜하고, 국내산 원재료와 전통김치 제조기법으로 만들어 색깔이 곱고, 고소한 잣이 어우려져, 신선도와 아식아삭한 맛이 오래가 익을수록 맛이 더 좋습니다.
3)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며 김치의 균일한 맛과 깔끔한 맛을 선호하시는 분에게 적합한 김치입니다.
4) 냉장온도는 4℃에서 익혀 드셔야 제일 맛있습니다.
냄새가 너무 강해서 한번 김치통을 열면 다른 음식 냄새가 나지 않고 김치 냄새가 나네요.
추석때 김치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이 김치 사용했다가 냄새 때문에 다른 음식이 맛없게 느껴질까봐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치통에 넣으면서 맛을 보면서도 멸치젓갈이 강한 게 남도김치 느낌이 난다고 하시네요.
젓갈냄새 싫어하신 분께는 안 맞을 거 같아요.
하얀 쌀밥에 포기김치를 한쪽 척 걸쳐서 먹었습니다.
김치는 싱싱한 편입니다. 익은 냄새가 강하다고 위에 기재했는데 먹어보니 익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처음 김치를 꺼냈을 때보다 덜 냄새가 나긴 하지만 액젓 맛이 강하면서 싱겁고 2% 부족한 맛입니다. 시엄마께서는 멸치액젓이 많이 들어가고 마늘이 부족하게 들어간 거 같다시며, 호기 갈치속젓 들어가지 않았는지 물어 보시더라고요.
갈치속젓을 넣으면 맛이 있으면 냄새가 강하다고 하셨거든요.
아무리 찾아봐도 갈치속젓을 넣었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김치를 먹고 나면 뒷맛에서 비린 맛이 느껴지네요. 약간 쓴맛도 나네요. 맛이 깔끔하지가 못해요. 몇 번 씹었을 때도 김치의 톡쏘는 맛이 안 나요. 위에서 말했듯이 마늘이 적게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고춧가루도 안 매운 거 같고..솔직히 제 기대보다 낮습니다. 익으면 좀 나을까요?
위의 글을 써 놓고 바로 올리지 못하고 며칠 동안 계속 먹어보았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지나면 다른 평가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잠시 미루어 두었습니다.
이연경 김치를 먹은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 김치에 익숙해져 그런지 예전보다 냄새도 덜 나고 맛도 나아졌지만 그래도....
# 이 글은 미즈모니터(www.miz.co.kr/monitor)와 백김치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한 체험이벤트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