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줌마와 행운 바이러스 퍼뜨리기^^


 이미 한가위 연휴가 끝나신 분들도 있겠고, 오늘까지이신 분들도 있겠죠?

추석연휴가 시작되던 첫날 갑작스런 국지성 폭우로 피해를 많이 입었다는 소식과
국지성 폭우가 내리는 걸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빨리 복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고향 내려가셨던 분들, 잘 다녀오셨으리라 믿고, 부모님 잘 찾아뵙었을 거라 믿습니다.

또한 다들 한가위 잘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매년 명절 음식을 장만할 때면 치솟는 물가에 손이 부들부들 떨렸는데 이번 한가위는
더했던 거 같아요.
발품과 손품을 열심히 팔아도 지난 설보다 40%는 더 비용이 들어갔네요~

시엄마와 장보고 음식을 장만하면서 정성에 정성을 더하고 조상님을 모셨습니다.


추석 당일엔 시 작은 아버지 내외분들이 자제분들과 오셔서 차례상 지내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엔 시댁간 아가씨네가 오면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려고 했는데 다음날 온다고 해서 뒷정리하고 쉬었습니다.


저녁엔 날이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떠서 소원을 빌었습니다.


추석 다음날 아침 친정에 갔어요.

친정 부모님 그리고 시댁 다녀온 언니들네 식구들과 동생네 식구, 모두 모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줌마닷컴에서 보내 준 “추억의 딱지”
들로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파”외치며 딱지 넘기기, 딱지에 있는 가위바위보로
가위바위보 놀이, 딱지의 별 개수 놀이 등을 하였답니다.






저 어렸을 때, 딱지 정말 잘했는데 오랜만에 하려니 많이 헷갈리더라고요^^
딱지에 좋은 문구가 많이 있어서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딱지 놀이를 핑계로 가사분담을
함께할 수 있었답니다.

편 먹고 이긴사람 한가지 소원 들어주기로 해서 윷놀이도 벌였는데, 제가 속한 팀은 7번
중 딱 1번 이겼네요. 저희 언니네 둘째 아이가 윷놀이의 왕으로 등극했답니다^^


언니가 추석 다음날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비는 거라고 하더군요. 음력에 약간의 초차가
있어서 추석 다음날이 더 보름달에 가깝다고 기사가 나왔다고 해서 또 보름달을 찾아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달 옆에 목성도 함께 보았답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