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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고스트(Hello Ghost, 2010)-색다른 귀신영화!


관람일: 2010년 12월 31일


한국, 코미디, 2010.12.22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111분

감독: 김영탁

출연: 차태현(강상문역), 강예원(정연수역), 이문수(할배귀신 역), 고창석(골초귀신 역), 장영남(울보귀신 역), 천보근(초딩귀신 역)등


과속스캔들 등 차태현씨가 주연이었던 영화를 재미나게 보았지만, 헬로우 고스트가 개봉되었어도 그다지 관심은 없었습니다.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만 생각했지만 좀 엉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식스센스보다 더한 반전이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왔고 영화가 꽤 괜찮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살짝 끌리기도 했습니다.


2010년 12월 31일까지 봐야 하는 영화표가 있었고 시간대도 맞고 무난하게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선택한 영화가 “헬로우 고스트”였습니다.


한날 한시에 가족을 교통사고로 잃고 어릴 때부터 고아로 자라 5월 5일 어린이날이 가장 싫었던 남자 강상문.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직장도 잃고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도 하나도 없고 외로움에 자살을 결심하게 됩니다.

자살을 몇 번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그 사이에 네 명의 귀신(할배귀신, 골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이 그의 몸을 같이 쓰게 됩니다.

점쟁이를 찾아가지만 이 귀신들을 물리치는 방법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스스로 떠나게 만드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찾아달라는 할배귀신, 예전에 몰던 택시를 타고 바닷가에 가서 수영을 하고 싶어하는 골초귀신, 마징가 영화를 보고 마징가 로봇을 갖고싶다는 초딩귀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고 밥을 먹고 싶어  하는 울보귀신.

 

기대가 없어서 일까요? 생각보다 나름 재미도 있었지만 감동이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누구하고 같이 영화를 봐도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찜찜함도 남지 않는 영화.

재미보다는 마지막 10여분의 감동이 더 마음에 남는 영화네요.

초반에 좀더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고 지루함도 있지만, 마지막엔 가슴을 찡하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반전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마지막부분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아차릴 수 있지만 그것은 그다지 중요한 건 같지는 않네요.

 

귀신역할을 한 배우들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요. 능청스럽게 잘들 해내시네요^^. 특히 골초귀신역을 맡은 고창석씨의 연기에 반했어요^^


잊혀지지 않는 대사는 다음과 같아요.

“사람이 충격을 먹으면 기억을 잊는데요”-강예원(정연수 역)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두 사람이 모여 힘이 두배가 되는 거고, 자식이 생기면 힘이 또 세배, 네배가 되는 거지!”-고창석(꼴초 귀신 역)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영화네요~



Posted by 사용자 럭키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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