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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함과 감동이 묻어나는 영화-하모니


드라마 // 개봉일 2010.01.28 // 115분 // 한국// 12세 관람가

감독: 강대규

출연: 김윤진(홍정혜), 나문희(김문옥), 강예원(강유미), 이다희(공나영), 장영남(방 과장), 박준면(강연실) 외


# 관람일: 2011년 2월 3일 밤 9시 20분 KBS2 #


하모니가 개봉할 당시 감동적인 영화라고는 들었지만 끌리는 영화는 아니었기에 극장가를 찾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이 영화에 대한 평이 좋아서 한번 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놓치고 말았네요. 그러던 차에 마침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동안 설특선영화라고 방영된다고 하길래, 보았습니다.


하모니라는 이 영화는 청주여자교도소 합창단을 바탕으로 한 실화라죠. 물론 픽션이 가미되었긴 하겠지만.. 죄를 지었으니 교도소에 왔고 그 죄를 지은 사람들 중엔 사연 없는 사람이 없겠지만 죄수에 대한 어느 정도 편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아기를 입양 보내야 하는 정혜(김윤진)는 단 하루라도 아이와 바깥 세상을 하기를 원합니다.

형형법상 여성수용자가 교정시설에서 출산할 경우, 유아를 교정시설내에서 양육할 수 있는 기간은 생후 18개까지로 제한되어 있다고 하네요.


정혜는 교도소에 온 합창단의 감동이 섞인 노래를 듣고 교도소장님께 여성 수감자들이 모여 합창단을 만들고 공연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내 놓고 되고, 합창단을 훌륭하게 성공시키면 민우(아기)랑 정혜랑 단 하루의 특박을 받게 되는 조건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다들 시큰둥하고 다투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지만 정혜의 노력으로 김문옥(나문희)씨가 지휘를 맡고 피나는 노력 끝에 멋진 하모니를 내면서 합창단 성공을 알립니다.

드디어는 여자교도소합창단은 서울까지 초정되어 대회까지 나가게 되는데 여기서 또 한번의 우여곡절을 겪게 된답니다. 높으신 분의 사모님이 실수로 잃어버린 반지 때문에 여 죄수들이 인권이 유린될 뻔한 상황을 겪게 되는 거죠~ 사실 이 부분에 만감이 교차되더군요. 죄를 저지른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 사람들 중에 범인이 있다고 믿어버리는 게 평범한 사람의 마음이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여죄수들의 옷을 벗기고 검사하는 건 너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차여차한 상황으로 위기를 넘기고 그들의 가족들이 온 대회에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성활리에 공연을 마치게 됩니다. 감동적인 장면이랍니다.

더 감동적인 장면은 가장 마지막 장면인 마지막 길을 가게 되는 김문옥(나문희)씨의 뒷모습을 보면서 여죄수들이 하나가 되어 부르는 합창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가슴 찐하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 영화 평점에 별 다섯 개중 4개를 줍니다.

처음엔 김윤진씨의 음치 흉내내는 모습이 과장된 느낌이 들어 불편한 면도 있었지만 그 이후 진행된 부분은 군더더기 없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보는 내내 가슴이 아리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미소를 짓게 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어설픈 신파극이 아니라서 더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대형스크린으로 봤다면 더 많은 감동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Posted by 사용자 럭키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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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저도 이영화 영화관 가서 안보고 나중에 봤던 기억이나네요 ㅎ
    대놓고 슬플 것 같은 영화는 싫어하는지라,,
    나중에 봤는데 생각이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ㅎ
    나문희씨의 뒷모습 지금 생각해도 참 ㅠ
    담백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ㅎ
    좋은글잘보고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