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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일간의 목숨 건 동행- 카운트다운!


개봉일: 2011.09.29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드라마

감독: 허종호

주연: 정재영, 전도연

관람일: 2011년 10월 1일 토요일

관람장소: 씨너스 연수점


GSpoint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정재영씨와 전도연씨가 주인공입니다. 이 두 배우가 출연했다는 건 만으로도 어느 정도 영화는 볼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니까요~

모든 게 사기인 차하연과 그녀의 간을 10일 이내에 이식받아야 하는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 태건호는 하나 뿐인 아들의 죽던 날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가 살기 위해서는 그의 아들에게 장기를 받은 사람들 중에 간을 이식 받는 길 받게 없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목숨에 대한 애착으로 자신의 아들의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던 중 유일하게 자신에게 간 기증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았는데 그녀는 바로 희대의 사기녀인 차하연이었습니다.

간을 이식해 주기로 했지만 그 전에 그녀는 그에게 자기가 복수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희대의 사기녀를 사기친 회장님 조명석에게 100억을 받아내려고 한답니다. 만만하지 않은 조명석(이경영)! 그녀에게 사기당한 스와이(오만석)의 추적!

얽히고 얽힌 관계들. 그리고 스피드한 전개. 해결됐다 싶으면 또 다시 문제가 터지게 해서 스토리를 이어가는 영화.

배우들이 고생한 장면들이 많이 보이네요.

배우들의 연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주연들을 비롯한 나머지 분들도 자신들에게 맞는 역할을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하연이 17살 때 낳고 버린 딸로 등장하는 미쓰에이의 민!도 잘 어울리네요~

다만 끝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건호는 아들의 죽던 날을 기억하게 되고 차하연도 버린 딸에 대한 모성도 보여주지만...

애틋한 감동을 끌어내려고 했던 거 오히려 억지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하네요~

그리고 몇 장면만 아니면 굳이 청소년 관람불가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잘 봤지만 평점 5점에 3점정도로 그냥 무난했던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