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줌마와 행운 바이러스 퍼뜨리기^^


 

열 번째 서울 억새축제에 다녀왔어요^^


친구들과 서울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 다녀왔어요.

분기별 모임이 있는데 한 친구가 추천을 하더라고요. 또 마침 억새축제 기간이더라고요.

억새축제 기간은 10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랍니다. 오늘(10/23)이 마지막날이네요~

지하철을 타고 가면 6호선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되는데요. 나갈 때 출구 잘보고 나가야 해요. 전 2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 헤매였거든요.


말로만 들었지. 하늘공원을 처음 방문했는데요. 정말 하늘과 맞닿아 있는 거 같아, 이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억새축제답게 억새가 많이 있었어요.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져 이곳을 추천한 친구한데 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했답니다.

험하지도 않아서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지인끼리 많이 오네요.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서 구석구석 돌았답니다. 힘들면 쉬어가면서 한강도 내려다 보면서요. 참 행복했어요.

단지, 정자는 많으나 그늘이 별로 없기 때문에 햇볕이 내리쬘 때는 좀 걷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리고 저희가 미쳐 생각을 못한 부분이 도시락을 못 싸갖고 갔다는 거에요.
올라오기 전에 홈플러스에서라도 치킨과 김밥 좀 사갖고 갈 것을.. 매점도 거의 없고 다들 도시락을 까먹고 있는데 넘 부럽더라고요. 그렇다고 멋있는 광경 구경을 빨리 끝내고 싶지도 않아 배고픔을 참아야 했답니다.

여유롭게 구경하고 남 도시락 까먹는거 부럽게 쳐다보고.... 늦은 점심식사하러 내려오는데, 아이 데려온 친구는 운행하는 작은 버스를 타고 내려간다고 해서 다른 친구들과 먼저 내려가서 기다렸는데.. 허걱...

계단이 있었던 처음 올라온 곳으로 내려갈 것을 버스 내려가는 방향만 보고 내려가서 기다렸는데 그 버스가 돌아서 원래의 자리로 가더라고요. 그래서 또 한참 걸어내려가야 했답니다. 뜻하지 않게 많이 걷고 구경 못할 뻔 했던 것도 더 많이 봤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남편과 함께 다시 이곳에 들릴려고요. 노을공원도 있다고 하던데 그곳도 궁금해요^^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