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이 다른 염색약 비겐크림폼으로 집에서 쉽게 폼나게 염색해요!
오늘은 제 머리에서 하얀색 머리카락을 어두운 브라운 색깔로 바꾸는 날입니다!
저번에 이지데이에서 비겐크림폼 체험단으로 받은 비겐크림폼을 써 볼 예정입니다.
비닐이 들어 있다면 굳이 화장용 어깨보나 수건이 필요없을 텐데 조금 준비할 사항이 많네요. 거품이 흘러내리지 않아서 좋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양을 하면 모르는 사이에 옷에 묻으므로 어깨보를 할 수 있는 비닐이 필요하거든요.
염색하는 방법은 아주 쉬워요.
펌프 용기에 2제, 1제를 순서대로 넣고 옆으로 살짝 흔들어 주면서 혼합하면 되요.
이때 용기를 손목을 돌리듯이 섞는 것이 좋답니다. 거품이 나면 안 좋아요.
염색약이 모두 액체라 잘 섞여져요.
펌프를 눌러 장갑을 낀 손바닥에 거품을 만들고 마른 모발에 거품을 바르고 모발 전체에 스며들게 하면 되죠. 강하게 비비거나 심하게 문지르지 마세요.
꼭 마른 모발에 사용해야 하고, 모발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머리를 빗어 주어야 합니다. 샴푸는 가능한 염모 전날까지 하는 게 좋아요. 염색하기 바로 전에 샴푸로 머리 감지 마세요.
저같이 숱이 별로 없고 머리카락이 짧으신 분들은 염색약 1제, 2제를 모두 섞지 마시고 반 정도씩만 먼저 섞어서 사용해 보세요. 섞지 않으면 다음에도 또 쓸 수 있는데 섞으면 못 써버리거든요. 처음엔 사용할 땐 다 섞어버려서 남은 염색약을 버리는 데 너무 아까웠어요.
마른 모발에 바를 때는 충분히 발라줘야 해요. 손으로 구석구석 눌러주시면 잘 스며들게 해주세요. 약간은 과하다 싶게 해 주세요. 염색약이 적으면 충분히 염색이 되지 않아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염색약이 많이 흘러내리는 건 아니지만 비닐이 없어서 옷에 묻을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목이 많이 파이고 잘 안 입거나 막 입어도 되는 옷을 입고 염색을 하는 게 좋아요.
20~30분 방치한 후에 잘 헹구고 2번 샴푸를 한 뒤, 컨디셔너로 마무리하고 잘 마무리 하면 된답니다. 저는 흰머리가 많은 관계로 30분 방치한 후에 잘 헹구고 두 번 샴푸하고 트리트먼트를 했답니다. 일회용 샴푸와 컨디셔너도 들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머리를 감을 때 뻣뻣해지지 않는 점이 좋아요. 처음엔 약간 뻣뻣한 기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금방 풀어졌어요. 어떤 염색약들은 특히 크림형은 머리를 감고 나면 모발이 빳빳해지고 해선 며칠 고생해야 하거든요.
염색이 잘 되었네요. 색깔도 마음에 들고 구석구석 안 보이는 곳 까지 잘 되는 거 같은데...
냄새는 독하지 않아서 좋아요. 비겐크림폼의 가장 큰 장점은 혼자서도 쉽게 빠르게 염색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안 보이는 뒷머리도 골고루 할 수 있고 머릿결이 그렇게 나빠지지는 않는 거 같아서 좋고요.
다만, 용기 닦는 게 쉽다고 했는데 전 좀 어려워요. 설명서대로 꼭 해야 해요. 안 그러면 겉 보기엔 잘 닦인 거 같아도 잔여물이 용기 속에 남아 있어 누르면 또 염색이 나오거든요.
이제 집에서 혼자서도 간편하게 얼룩 안지고 멋지게 염색하세요~~
# 리뷰는 이지데이에서 진행한 비겐크림폼 리필제품 출시기념 체험단 활동 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