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소울푸드-삶의 허기를 채우는 영혼의 레시피
저자: 성석제, 백영옥, 김어준, 이충걸, 김창완 외
출판사: 청어람미디어
1판 1쇄 펴낸날: 2011년 10월 12일
빨간색표지에 빈 접시와 포크와 스푼이 얹어진 표지에 “소울푸드”라는 제목을 넣은 이 책에 끌렸습니다. 소울푸드! 맛있고 따뜻한 느낌이 전해질 것 같았습니다.
21분이 각각 자신만의 소울푸드를 추억에 곁들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소울푸드라는 게 거창하고 몸에 좋은(?)음식만을 뜻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비싸지 않지만 본인들 인생에 영향을 주었던 음식들… 남들에게는 단지 인스턴트 식품일수도 있고 하찮은 음식일 수도 있지만 본인에게는 소중한 음식들…
익숙한 음식들이 나와서 때로는 이 글을 쓰신 분들 추억에 같이 잠겨보기도 하고 이 음식들에 얽힌 제 추억도 끄집어 내어 보았습니다.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 모든 작가님의 글에서는 아니지만 몇 분의 작가님의 글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게 소울푸드는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니, 카페모카가 떠오르네요.
언제부터 먹게 되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제게 휘핑크림을 얹은 카페모카는 기분 좋을 때 먹으면 더 기분 좋아지고, 기분 나쁠 때 먹으면 마음이 안정이 되고 나쁜 생각을 버릴 수 있게 해 주는 신기한 음식이랍니다.
자주 휘핑크림을 얹은 카페모카를 마시고 싶은데요. 칼로리가 너무 높아서 제가 살찌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아주 기분이 우울하거나 아주 기분이 좋을 때를 빼고는 휘핑크림을 올리는 건 자제하고 있답니다.
여러분의 소울푸드는 무엇인가요?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