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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타워- 안전불감증과 과시욕이 불러낸 참사

드라마, 한국, 121, 12세 관람가

개봉일 : 2012 12 25

감독: 김지훈

출연: 설경구(강영기), 손예진(서윤희), 김상경(이대호), 김인권(오병만), 도지한(이선우)…

l  안성기, 차인표, 송재호 등.

관람일: 2013 1 12

 

연기자 분들이 연기는 인정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좋아하지 않는 배우가 나와서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재난 영화도 많이 봐왔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는 친구들과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레미제라블 볼래? 타워 볼래?’ 하길래, 레미제라블은 이미 봤기에 선택된 영화였습니다.

1977년에 개봉되었던 미국영화 타워링과 줄거리가 거의 같다고 하던데, 저는 그 영화를 못 봐서요~

 

2012년 크리스마스 이브.. 초고층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에서 벌어진 화재사건..

이미 예고된 화재였습니다. 다만 내게는 안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을 뿐!

일상에서 이런 경우가 참 많죠. 당장 손봐야 하는 상황인데도 설마 무슨 일 있겠어? 다음에 시간날 때 고치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참 많이 하는 거 같아요.

기상조건 악화로 헬기를 띄울 수 없다고 연락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조사장은 자신이 벌인 파티가 망가질 까봐 윗선을 연결해서 무리하게 헬기를 띄워 눈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만든 결과는 최악의 화재사건이었습니다. 안전불감증과 자기 과시욕으로 큰 참사를 불러 일으킨 거죠~

이제 타워스카이에 갇힌 사람들은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삶이 희망을 놓지 않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아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소방관 분들이 사람들을 구조하는 구조신에서 구조도 그 사람의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장면에서는 화가 나네요. 윗분(?)들의 연결라인.. 진정 이들이 국민을 위한 심부름꾼입니까? 선거 때만 심부름꾼 행세를 하는 사람들

자기가 기르는 강아지의 목숨(물론 오래 같이 살고 가족 같다지만)을 자신들을 구하러 온 소방관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그들이 진정한 영화에만 나오는 인물설정일까요? 제발 사람 목숨을 중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 지 대충 예상도 되고 CG가 티도 나지만 긴박감이 있네요. 2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네요. 사람들이 생사에 엇갈릴 때,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떠나가야 할 때, 죽어가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자신을 구출해 오기를 기다리는 순간 등에서 가슴이 아파서 많이 울었습니다. 감정이 많이 메말라졌다고 생각했는데 눈물이 주룩 흐르네요. 자신이 죽을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불길 속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려고 애쓰는 소방대원분들의 모습에서는 이 땅 어디선가에서 소방대원의 역할을 충실하고 계실 그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하시는데 위험수당 등은 나오는지, 복지시설은 괜찮은지 새삼 생각하게 되네요.

이 영화는 안타까움과 슬픔 속에서도 웃음 코드가 있어서 울다가 웃다가 했네요. 어색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네요.

나올꺼라고 예상되었던 연기자 분들 외에도 여의도 소방서의 센터장 역으로 안성기씨가, 국내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의 CEO 조사장 역으로 차인표씨가 출연을 했답니다.

 

거부감이 별로 들지 않고 가족이 같이 볼 수 있고 웃음코드과 울음코드가 같이 들어있어서 잘 봤습니다. 다만, 이 영화는 사운드와 화면이 중요하므로 작은 화면으로 본다면 느낌이 다를 것 같네요. 10점 만점에 7.5점 정도 주고 싶네요~

 

<명대사>

l  널 살리기 위해서가 아냐 니가 살려야 할 사람들을 위해서야-강영기(설경구)

l  방화벽이 사람 살릴려고 만든 건데 사람을 죽이네-윤노인(송재호)

l  누군가 와 주길 기다렸습니다. 이거.. 제 아들 가져다 주세요~-주방장(박철민)

l  구조하지 않아주셔도 괜찮으니까 응답만 해 주세요. 대장님-오병만(김인권)

Posted by 사용자 럭키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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