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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숙박] 10코스 노을길에 있는 솔바다펜션

숙박일: 2013 819~ 2013 8 22

청산도에 가기 전에 숙박을 여러 곳 알아봤는데 저희처럼 차를 안 가져간 사람들은 식사문제도 있어서 숙박을 도청항에서 멀리 잡기가 애매하더라고요.

도청항 근처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원래는 여행코스 중간에 1박씩을 하려고 했지만 짐이 들고 움직이는 것보다 한곳에 정착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버스가 빨리 끊기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거나 도보를 해야 하므로 저녁 일정을 안 잡을 예정이므로 경치가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죠. 인터넷 상에 추천해 주신 몇 곳을 문의했는데 3박 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어요. 스케쥴 상으로 맞지 않더라고요.

 

청산도에 있는 대부분은 펜션은 저희가 생각하는 펜션이라기 보다 민박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고 듣고 갔어요. 관광지이긴 하지만 섬인데가 아직 완전히 관광상업화가 된 곳이 아니라서요. 물론 비싼 곳은 좋겠지만 가격도 적당해야 했기에^^;;

 

지리에 자리잡은 10코스 노을길이 있는 솔바다펜션을 선택했습니다.

솔바다펜션은 도청항에서 걸어서 40분 정도에 있어요. 10코스 노을길로 걸으면 1시간 20분 정도걸려요.(편도). 택시로는 5분 정도 걸려요. 마지막 날, 택시 타봤는데 5분 걸리고 요금은 4,400원 들더라고요. 저희는 첫날에는 솔바다지기님이 도청항에 볼일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픽업을 해 주셔서 왔어요.

저희가 여행 간 날짜가 성수기로 치는 곳도 있어서 청산도로 들어오는 배 안에서 예약을 했어요. 한옥형인 국화실을 선택했답니다. 준성수기 요금으로 5만원이에요. 인터넷 예약이 아니었기 바로 3일치 숙박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했어요!

솔바다펜션은 아기자기해요. http://www.slowcitybada.com/shop_main/main_body.htm

청송해변이 5? 10? 거리에 있고요. 양옥형펜션에서는 바로 청송해변이 보이고요.
한옥형펜션에서는 잔디마당으로 나오거나 옥상으로 올라가면 청송해변이 한 눈에 들어와요.

일몰이 너무 예뻐요. 청송해변이 가까이 있어서 바다 실컷 봤어요^^

저희가 머문 한옥형 국화실은 민박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었고요. 불편함은 별로 없었는데요. 청소가 안되어 있어서 그런지 먼지가 많았어요. 에어컨 청소가 안되어 있어서 조금 헉 했답니다. 성수기 바로 다음이라 그랬겠죠? 지금은 깨끗이 청소하셨으라 생각되네요^^;;

또한 4일 동안 터치 안 해서 좋지만, 비품 준비가 부족해 부탁하려고 했지만 완도로 나가 계셔서 불편했어요^^;;

솔바다지기님은 청산도문화관광해설가이시기도 하셔서 친절하게 청산도 여행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고요. 슬로우시티지만 중간중간 순환버스 이용을 권하시고요.

실제로 저희가 청산도여행을 해 보니까 역시 솔바다지기님이 권하신 여행방식이 좋았다고 생각되었어요. 덕분에 첫 여행이었지만 잘 다녀올 수 있었답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