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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시간추적 타임스릴러 열한시(AM 11:00)

개봉일: 2013 11 28

요약: 한국 | 스릴러, 15세 이상가, 99

감독:<시라노;연애조작단> 김현석

출연: 정재영(우석), 최다니엘(지완), 김옥빈(영은),

 이대연(조실장), 박철민(영식), 이건주(문순), 신다은()

관람일: 2013 11 29

 

오전 열한시. 이 시간이 의미하는 건 뭘까?

타임스릴러라..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좋을 걸까? 안 좋다면 지금의 상황을 바꾼다면 미래는 달라질 것인가?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을 만들려고 노력하던 중, 막대한 자금 투입과 시간이 흘러도 성과물이 없자 본사에서는 철수 명령을 내립니다. 그 동안의 연구를 포기할 수 없었던 우석(팀장)은 시뮬레이션으로 성공했던 24시간 후의 미래로 다녀오기로 합니다. 영은과 내일로 가서 15분 체류를 하고 미래로 갔다왔다는 증거자료로 계약서에 날인을 한 후에 돌아오기로 합니다. 그러나 우석은 15분의 체류 중에 연구소가 쑥대밭이 되고 연구원들이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막기 위해 CCTV파일을 복사하고 하루 전 현재로 돌아옵니다. 90%이상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CCTV파일. 연구원들은 그곳을 떠나자고 하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우석의 고집으로 미래를 바꾸고 연구소를 살리고 연구원들의 목숨을 지키는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우석이 욕심을 버렸다면? 아마 영화는 탄생이 되지 않았겠죠? 

영화를 보는 시간이 지루하진 않았지만 70%는 만족했지만 30%는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빨려들 것 같으면서도 종종 맥이 끊겨서 허탈해지네요.

영화를 볼 때, 우석의 목숨을 노렸던 사람, 영은에게 CCTV파일을 절대로 열지 말라고 한 사람이 누구인지 추리하면서 보면 좀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영화 장면을 놓치지 마세요. 영화 장면을 놓치는 순간, 장면의 혼란으로 영화가 더 지루해질 수 있으니까요.

비록 만족할 만한 영화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영화가 시도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영은 역할을 맡은 김옥빈씨가 예쁘게 잘 나왔네요. 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난 당신을 이해할 수 없지만, 당신을 믿어!”-우석의 죽은 아내가 하던 말.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