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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를 보고 왔어요.

관람일: 2013 12 27일 금요일

출연: 엄기준/임태경(베르테르역), 이지혜/전미도(롯데역),이상현/양준모(알베르트역),

최나래(오르카역), 이승재(카인즈역)

오늘의 게스트: 임태경, 전미도, 양준모, 최나래, 이승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베르테르를 보고 왔습니다.

CJONE VIP 문화공연에 응모한 후 당첨되어서 보게 되었는데 R(1인당 110,000)인데다가 선착순 교부라 일찍 갔더니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따온 베르테르

공연시간은 총 140분인데요. 11시간 10, 20분 휴식, 2 1시간 10분으로 이루졌습니다.

실내 오케스트라를 뮤지컬<베르테르>에 접목 시켰네요.

모두 숨죽여서 몰입해서 볼 수 밖에 없었던 베르테르.

그들의 연기에 따라 웃고 울었습니다.

임태경씨를 보면서 역시 내공은 무시 못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보다는 뒤로 갈 수록 빛을 발하더라고요.

더블 게스팅된 엄기준씨가 주인공일 때도 한 번 보고 싶네요.

음악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배우들의 표정마저도 좋았습니다.

주연배우들은 주연배우대로, 나머지 배우들도 자신들의 배역에 잘 어울려 공연이 더 즐거웠습니다. 하녀로 나왔던 그 분(성함을 알지 못해 죄송^^;;)과 알베르트 역을 맡았던 양준모씨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내용은 대략 아실 것 같고, 저는 베르테르의 사랑이 아름답기 보다는 집착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못해서 휴대폰으로 몇 장 찍었는데 사진이 영아쉽네요~

처음엔 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공연을 다 보고 나서는 여운이 길게 남네요.

잘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