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알 이즈 웰(All is Well)-세일즈 천재가 된 홍대리
초판 1쇄 인쇄 2012년 6월 5일
초판 1쇄 발행 2012년 6월 10일
지은이: 신윤선
펴낸곳: 다산북스
창업하지 않고, 임원으로 승진하지 않고, 로또에 당첨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억대 연봉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세일즈???
세일즈가 뭘까? 물건을 판매하는 것만 의미하는 걸까?
홍대리 시리즈에 익숙한 저는 다양한 분야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기획팀에 있던 주인공 홍대리는 회사 방침인 입사 3년 이내의 사원들은 어떤 부서에 있든지 반드시 세일즈마케팅 부서에서 1년 이상 현장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이유로 영업부에 발령이 납니다.
영업부에 갔다는 사실만으로 1년 후에는 다시 기획팀으로 갈 수 있으므로 영업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었던 그는 이 현실이 짜증만 났지만 신원장 초청강의에서 세일즈에 대해 어렴풋이 알아가고 세일즈맨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우리는 늘 자신을 세일즈하면서 살아간다는 문장을 접하고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네. 세일즈라는 걸 너무 좁게 생각했나 봐요. 판다는 말이 어폐가 있는 거 같기도 하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신을 계속 세일즈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회사 물건을 파는 영업사원의 시선으로 이 책을 읽어도 좋지만 저는 제 자신을 세일즈 한다는 측면에서 이 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홍대리는 익숙하지 않은 세일즈에 당황하고 어려움을 겪던 차에 사수인 송팀장과 친구인 은서, 그리고 초청강의에서 만나 본 신원장을 통해 진정한 영업에 눈을 뜨게 됩니다.
자신의 일에 열정과 신뢰가 있어야 하고 진정성 있는 의사소통(경청과 공감)이 있어야 합니다.
l 이미지 관리법(p90~p91)
1) 열정과 긍정의 마인드 이미지
2) 호감을 주는 패션 이미지
3) 자신감 넘치는 표정 이미지
4) 밝고 경쾌한 언어 이미지
5) 씩씩하고 당당한 행동 이미지
# 신원장이 홍대리에게 내 준 미션-목표설정, 세일즈 플래너와 고객파일, 반복해서 강렬하게 성공한 모습을 그려라. 고객 스스로 행동하게 하라.#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도전하고 노력했는지 생각하니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미리 겁먹거나 또는 한두번에 잘 안 된다고 바로 포기하고 ‘나는 왜 안되지?’라는 말을 반복하며 살았던 거 같습니다. 남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기보다 내 이야기를 하기에 바쁜 건 아니었는지, 상대방에게 필요한 걸 주기보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그 사람에게 필요해 하며 추측하여 준 건 아닌지.
가만히 앉아서 불평만 하고 있으면 아무도 본인의 존재를 알 수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걸 얻으려면 알리고 부딪히고 노력해야 합니다. 한번이 아니라 될 때까지..
머리로는 아는데 잘 안되죠? 그래서 저도 자꾸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일깨우고 있나 봅니다.
제가 제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여 얼마나 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저절로 습관이 생기는 건 아니니(p102) 학습하고 또 학습하렵니다. 될 때까지.. (나는 될 수 밖에 없다. 될 때까지 할 테니…)
두려움과 용기는 함께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두려움에 떨면서 핑계를 댈 것인가, 아니면 용기를 내어 한 발 전진할 것인가?(p118~p119)
자신을 세일즈 할 방법을 찾고 있는 분들, 한번 읽어보세요. 가볍게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