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0 (화)
1. 8시 솔바다펜션에서 중심지인 도청항으로 출발했어요! (도보로 이동하였고, 청송해변을 끼고 이동하지 않고 바로 직진함. 약 30~40분 소요).
2. 9시 도청항 근처 해녀식당에 성게알비빔밥으로 아침(1인당 10,000원, 현금만 가능)을 먹었어요.
http://luckyzoomma.tistory.com/2063
3. 9시 40분 순환버스[도청항-당리(서편제)-읍리(고인돌)-청계리(범바위)-양지리(구들장논)-상서리(돌담길)-신흥리(풀등해변)-진산리(갯돌해변)-지리(청송해변)-도청항(미로길)]는 구매당일에 한하여 사용가능하며 반복승차가 가능합니다. 1일 8회 이상 운영되며, 요금은 성인 5,000원입니다. 매표소에 표 살 때, 시간과 들리는 장소가 표기된 시간표를 줍니다.] 청계리(범바위)로 이동. 인터넷에서는 9시가 첫차로 되어 있었으나 저희가 간 날은 9시 40분이 첫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운전사분께서 지나는 곳곳을 해설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4. 9시 53분 청계리 범바위길 입구정류장에 도착.
범바위길은 5코스로 예상거리 5.54km, 예상시간 125분이며, 권덕리 마을회관-권덕리삼거리-낚시터입구-말탄바위-범바위-범바위주차장-칼바위전망대-공룡알해변(장기미)-해녀바위-범바위삼거리-매봉산등산로입구-청계리중촌들샘으로 되어 있습니다. 맡탄바위와 범바위 사이에서 출발하여 장기미까지 연결되는 명품길1도 있습니다. 해안절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고 되어 있고 거리는 2.4km, 예상시간은 45분이라고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초행길이고 날도 더우므로 지도에 나와 있는 대로만 움직일 수 없음으로 저희가 간 길은 범바위 주차장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범바위길 입구정류장에서 주자창까지는 약 45분 정도 소요되며, 화장실이 있습니다. 깨끗합니다. 10시 40분에 범바위길로 출발하여 전망대에 도착하니, 거리는 300m, 시간은 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느림우체통이 배치되어 있고, 전망대에 화장실과 매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일반가격 받습니다(포카리스웨트, 맵시메밀차, 쥬쥬바 총 5,000원). 내부는 아니지만 느끼는 분위기는 산장 같은 분위기 입니다. 전망대와 범바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마음을 환하게 해 주었습니다. 날이 좋아 여서도, 거문도, 제주도가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솔바다펜션지기님 설명을 듣고 와서 그런지 확실하게는 몰라도 대충 짐작할 수는 있었습니다.
5코스와 명품길을 걷고 싶었지만 체력이 딸려서 5코스는 범바위로 만족하기로 하고 11시 28분에 전망대에서 범바위정류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약 40분 소요되어 12시 06분에 도착하였습니다.
5. 12시 32분에 순환버스타고 8코스 해맞이길에 있는 신흥리풀등해수욕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6. 12시 38분에 신흥리 풀등 해수욕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풀등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고 썰물 때면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2km나 드러난다고 합니다. 1박 2일이 촬영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저희가 갔을 때가 마침 썰물 때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맑고 깨끗하고 부드러웠습니다. 신발을 벗고 모래사장을 거닐고 바닷물에 발도 담그고 게도 잡으면서 뜨거운 태양아래서 약 2시간 가량 놀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등과 어깨, 발등이 까맣게 탔더라고요^^.
8코스 해맞이길은 거리 4.1km, 예상시간 77분으로 신흥리풀등해수욕장-상산포보리마당-노적도일출전망대-진산리갯돌해수욕장-진산천-정골꼬랑(상수원입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무리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신흥리풀등해수욕장으로 만족하기로 하였습니다.
7. 14시 37분에 출발하는 순환버스 타고 출발하여 15시 03분에 도청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지막 순환코스까지 오면 이용권 반납해야 합니다^^
날이 너무 더워 열사병 걸릴까 봐 무리하지 않기로 했지만 저희가 걸은 양만 해도 어마어마해요.. 도청항에서 전복3마리를 현금 10,000원에 사고 하나로마트 들려서 이것저것 사고 지리에 있는 솔바다펜션으로 돌아와 전복라면을 끓여먹었답니다. 전복, 정말 맛있어요. 달콤하고 부드럽고!
저녁엔 솔바다펜션과 가까운 청송해변에 가서 주변을 거닐었습니다. 폭죽 터지는 것도 보고. 밤바다 소리도 듣고, 게도 잡아보고(먹지 못하는 거라고 하셔서 놓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