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줌마와 행운 바이러스 퍼뜨리기^^


2013.08.21 ()

1. 아침은 숙소에서 간단히 때우고, 845분 도청항으로 도보로 출발하였습니다. 도청항이 중심가이고 시작점이니까요~

2. 925분에 도착해서 하나로마트 들려서 생수를 사가지고 1코스(미항길-동구정길-서편제길-화랑포길)로 이동하였습니다. 1코스 시작점은 도청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3. 935분에 1코스를 출발하였습니다. 1코스는 거리 5.71km로 예상시간은 90분입니다. 코스는 도청항방문자센터-도청리쉼터-갤러리길-도찰리안길-동구정-도락노송길-당리입구(서편제촬영지)-봄의왈츠드라마세트장(여인의향기 촬영지)-화랑포갯돌밭입구(삼거리)-연애바위입구로 되어 있습니다.

서편제 촬영지(이곳엔 매점도 있고 쉴곳도 있고, 식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도 구경하고 봄의 왈츠드라마세트장도 구경하고..

화랑포공원 소원돌갈래길에 도착한 시간은 1120. 화랑포 갯돌밭에서 20분간 휴식했어요. 예쁜 갯돌이 너무 많아요.

11시 56분에 화랑포전망대에 도착했고 12시 출발하여 1210분에 화랑포공원 새땅끝에 도착하였답니다. 쉴 곳도 없고 그늘도 없고 매점도 없고, 화장실도 없어서 전망은 너무 좋고 길도 너무 예쁘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1220분에 출발하여 1238분경에 2코스 사랑길 입구에 도착하였답니다. 참고로 화랑포공원 소원돌 갈래길에서 화랑포전망대로 가는 길이 있고 2코스 사랑길로 접어드는 길이 있어요.

4. 2코스 사랑길 시작점에는 초분이 있답니다. 초분은 일종의 풀무덤으로 섬지역에서 행해지던 장례문화라고 하네요. 시신을 땅에 바로 묻지 않고 관을 땅 위에 올려놓은 뒤 짚, 풀 등으로 엮은 이엉을 덮어두었다가 2~3년 후 뼈를 골라 땅에 묻는 무덤이라고 하네요.

사랑길은 거리 2.1km로 예상시간 48분이며, 코스는 연애바위 입구-모래남길(당리재)-읍리앞개로 되어 있습니다. 2코스가 왜 사랑길일까요? 연애바위란좀 험난해요. 그래서 서로 붙잡아주면서 가야 해요.

 

1242분에 출발했어요. 1325분에 모래남길(당리재)에 도착해서 2코스는 더 갈 필요가 없을 것 같고 기운이 빠져서 1코스 서편제길로 돌아왔어요. 1340분에 서편제 매점에 들려서 생수랑 아이스크림 사먹고 좀 쉬다가 14시에 도청항으로 출발했습니다. 1코스 출발지점으로 1430분에 도착해서 1440분경 해녀식당에 도착해서 우럭매운탕() 25,000+공기밥(1개당 1,000)을 시켜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배고픔이 식욕을 돋구는데 한몫을 했겠지만 맛있었어요.

5. 1540분 빵집에 들려 빵을 하고 하나로마트에 들려 생수사고, 숙소로 걸어갔습니다. 너무 지치고 힘들고 더워서 택시를 부를까 했는데 좀 걸은 상태라 돈이 아깝기도 하고 부르기도 애매한 시점이라 걷고 있는데 지나가는 승용차가 저희를 보시고 가는 길이라고 태워주셨어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 분들에게 축복을 내려달라고 빌고 또 빌었답니다^^

6. 16시 숙소에 도착! 숙소 잔디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또는 옥상에 올라가서 청송해변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답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