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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국제시장-부산 국제시장의 수입 잡화점 꽃분이네덕수 이야기

 

드라마/한국

개봉일: 2014 12 17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26

감독: 윤제균

출연: 황정민(덕수 역), 김윤진(영자 역), 오달수(달구 역), 정진영(덕수부 역),

장영남(덕수모 역), 라미란(덕수고모 역), 김슬기(끝순 역)

 

영화 관람일: 2014 12 3(yes24 시사회로 관람)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

1950년 전쟁이 나고 부산으로 피난 온 덕수네 가족의 이야기. 아니 덕수가 그때부터 가장으로서 어떻게 세상을 헤쳐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선장이 되고 싶었지만 꿈을 버렸고 남들뿐만 아니라 가족도 이해하지 못하고 알박기라고 욕을 먹으면서 장사도 잘 안 되는 꽃분이네가게를 끝까지 지킬 수 밖에 없었던 덕수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전체적으론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어요. 120분이 그다지 지루하지 않는데 저는 다 보고 나서는 왜 허전함이 많이 남을까요?

 

첫번째는 이 영화에 전해주고 싶은 느낌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대가 점점 멀어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만해도 이산가족찾기를 TV로 본 세대이지만, 6.25 전쟁이라든가 서독에 광부나 간호사 파견 등이 낯설게 느껴지는데 말로만 듣고 있는 세대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느낄까 싶네요.

잊지 말라고 세대공감하라고 만들어진 영화이겠지만..

 

두번째는 윤제균 감독님이 잊혀져 가는 할아버지&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이야기를 알려주시고 싶어서 너무 많은 걸 담은 게 오히려 신파로 흘러가지 않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6.25 전쟁, 피난, 서독 광부/간호사 파견, 월남전 파병, 이산가족 찾기

 

세번째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일방적으로 희생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그런 형제나 자매가 처음엔 너무 고맙다가 나중엔 짐이 되거나 자기 몫을 못 챙기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것도 슬프네요.

 

네번째는 노인 분장너무 어색했습니다. 자연스러운 나이 들어감의 표현이 아니라 억지로 세월의 흐름을 표시한 거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좋았던 점은 오달수라는 배우를 통해 코믹부분을 넣어 신파로 흘러가는 것에 자연스럽게 재미를 넣어 극에 활기를 넣어준 점입니다.

그리고 믿고 보는 황정민 배우의 영화라는 점.

또한 신파적이지만 그래도 잊혀지지 말아져야 하는 시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나 아버지와 약속 잘 지켰지요? 근데 너무 힘이 드네요.”

그 어렵던 시절을 우리가 겪어서 다행이야. 영자씨, 이제 혼자 울지 말아요

 

마지막으로 고 앙드레김, 고 정주영, 남진 님을 찾아내는 재미도 솔솔해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 분들을 연상하게 하는 분들이 나타나거든요~

Posted by 사용자 럭키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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