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슬프고 짠한 이야기-뱀파이어 아더
관람일: 2018년 12월 6일(목) 오후 8시~
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러닝타임: 100분이라고 기재되어 있으나 약 90분 공연한 거 같아요.
출연진: 아더역(이휘종), 존역(김수용), 엠마역(홍지희)
창작뮤지컬/만 7세 이상 관람가
*출연진은 더블캐스팅입니다.
공연기간은 2018년 11월 30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네요.
(시간: 평일 8시, 주말 및 공휴일 3시, 6시 30분(월요일 공연 없음))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 4 선정작으로 초연이라고 하네요.
무대를 보고 제 첫 느낌은 연극무대에서 하는 뮤지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객석은 약 300석 정도 되는 거 같고요. 배우는 딱 3분 나옵니다.
1930년대 영국 런던 외곽에 위치한 “아더 코필드”저택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날지 못하고 송곳니도 나지 않는 뱀파이어 아더.
그는 “아더 코필드”라는 저택에서 인간 집사 “존”과 살고 있네요. 오직 책으로 세상을 배우고 강한 뱀파이더가 되기 위해 매일 매일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잔잔한 삶이 계속될 거 같은 이곳에 거리의 소녀 엠마가 들어오고 저택에 머물게 되면서 변화가 시작되네요.
아더에게도 엠마에게도 그리고 존에게도...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존.
존은 왜 뱀파이어의 집사로 살면서 아더를 그렇게 지키려고 하는 걸까요?
애정일까요? 사랑일까요? 집착일까요? 광기일까요?
결말은 아직 안 보신들을 위해 쉿. 다만 슬픈 이야기라는 것만 알려드릴께요.
공연을 보다보면 복선이 있어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도 있어요.. 조금더 줄거리가 탄탄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배우분들의 목소리 톤도 좋고 노래 솜씨도 좋으시고 연기력도 받쳐주시네요. 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고 공간이 작다보니 배우들을 더 가까이서 지켜보니 좋네요. 약간의 지루함도 있기 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또다른 아더역의 오종혁님이 하는 공연도 보고 싶네요.
공연중에 사진촬영은 불가지만 끝나면 포토시간을 주네요. 제가 타이밍을 놓쳐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어요 ㅠㅠ
http://www.caci.or.kr/Home/Perf/PerfInfoView.aspx?PerfId=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