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줌마와 행운 바이러스 퍼뜨리기^^


방문일: 2008년 7월 20일

시댁 어른이 면을 좋아하시는 관계로 좀 유명한 취홍에 갔다.
(http://www.chuihong.co.kr/)

조금 고풍스럽고 세련된 내부지만,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며 건물이 허름 하다.
내부는 깔끔하나 알아서 하는 서비스라기 보다는 불러서 부탁하면 잘하는 서비스이다.

가격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탕수육 小 2개(탕수육에 군만두 3개씩 같이 나온다)와
중국식 냉면(10,000원- 땅콩소스를 달라고 해야 한다.)과 자장면 3인분, 짬뽕 2인분,
볶음밥 1인, 소주 1병해서 총 91,000원 나왔다.


자장면은 깔끔한 편이며, 새우와 양파가 많다.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짬뽕은 해물이 많고 깔끔하고 시원하다. 맘에 든다.
탕수육은 평범하다.
중국식 냉면과 볶음밥은 안 먹어 봤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는 없다.
같이 간 분들은 대체로 다 만족하는 듯 하다.
특히 4살자리 남자아이는 자기가 대접받는 분위기가 좋은 건지,
잘 안먹던 자장면도 잘 먹고 돌아다니지도 않고,
상이 나오자 마자, "엄마, 우리도 이렇게 밥 먹어"해서 어른들을 웃겼다.^^


좀 고급스러운 중국집은 보이차와 짜샤이(반찬)을 내어주는데, 역시나 여기도 준다. 맛있다.

후식으로 아이스티와 커피가 있어서 아이스티를 시켰는데
레몬 한조각을 띄어주고 단맛이 강해 좋다. 그런데 아이들 마시기엔 얼음이 너무 많다.
아이를 위해서 아이스티를 더 주신 건 감사하지만, 4,6살이 마시기엔 얼음이 너무 많았다.


아이를 위한 의자도 있는데 부탁하기 전에 먼저 배려했으면 좋겠다.

취홍의 가장 아쉬운 점은 협소한 주차장과 먼저 배려하는 서비스가 없다는 것이고,
장점은 깔끔한 음식 맛이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