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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도자기와 풍경

(경기도 포천에 위치함)


갑자기 잡은 펜션..

막바지 휴가철인데다가 연휴라 좀처럼 숙박시설을 잡기가 힘들었다.

휴펜션이라는 곳에 들어가 경기도내에 있는 숙박시설을 찾으니, 몇 군데가 나왔는데 제목도 마음에 들고 독채라고 해서 예약을 했다.

기준이 10인이고 최대 15인까지 가능하단다.

예약을 하고 문자와 이메일이 왔지만 휴펜션으로 온 것이라 도자기와 풍경으로 전화하니 아직 확인이 안되었지만 휴펜션에서 연락이 갔으면 됐다고 했다.

성수기나 비수기나 주말에는 1박당 20만원으로 가격의 차이가 없다.

약도가 자세히 나와 있긴 했는데 조금 길을 헤맸다.


독채라는 사실이 마음에 든다. 시설은 일반 시골집을 개조한 느낌이다.

뜰이 있는 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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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집 아주머니는 순박하다.

단지 도자기와 풍경이라는 단어와 펜션이 그다지 어울리는 거 같지는 않다.

물론 그릇이 다 도자기였지만..

이불도 많고 방도 매우 넓었다.

방이 2개이고 거실이 1개고 화장실이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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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방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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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방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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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화장실이 무지 큰데 욕조가 없고 시설은 캠핑 수준이다.

화장실이 하나라는 사실은 매우 불편하다.


 

가스레인지와 냉장고가 참 오래되었다. 에어컨과 TV와 전자레인지도...

수저는 8개밖에 없고 아이들을 위한 포크가 없다.

전기불의 전원과 코드찾기는 보물찾기다. 헤매이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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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일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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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일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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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독채라서 저녁에 숯불구이(세트 1만원)를 해 먹으면서 즐기기엔 좋다. 앞에 있는 뜰에서 깻잎등을 따 먹게 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3대가 같이 갔지만 가족보다는 대학생 단체여행이면 좋은 숙소인 거 같다. 안방에 화장실 하나를 더 추가하여야 한다.


펜션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시골집보다 좀 좋은 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근처에 허브아일랜드와 백운계곡, 산정호수, 국립수목원, 아프리카 문화원등이 있다.

(참고로 백운계곡은 넘 심하다는 생각을 한다. 자릿세를 받는데 5만원을 부르더니 간다고 하니까 3만원을 부른다. 오후 3시 넘어서 갔고 비도 오고 있었는데.. 그래서 포기하고 꼭대기에 장이 선다고 해서 그곳에 구경 갔다왔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