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하게 따져보는 대출의 기술
-이규빈/이성호 지음
- 펴낸곳: 팜파스
Miz에서 진행한 “Miz는 똑똑한 금융소비자! 리서치”에 당첨되어 “대출의 기술”이라는 책이 2008년 10월 8일 배송되어 왔다.
초판 1쇄 발행이 2008년 8월 12일이므로 따끈따끈한 책이다.
대출...
사실 나는 가능하면 안 받고 싶었다. 아니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안 받고 싶어할 지도 모른다.
투자를 위한 대출.. 적당한 선이라면 고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었다.
하지만 세상은 마음먹은 대로만 될 수는 없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나도 대출이 생겼다.
그리고 그 대출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빚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나는 빚이 싫다.
책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어려움은 저만치 물러가고 가깝게 느껴진다.
이 책에서는 대출을 받았다면 어떻게 빚을 졌는지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연구하며, 또 어떻게 다시는 빚을 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p21)
대출이라는 것의 의미와 절대 받지 말라는 대출, 그리고 대출을 받을 때 고려해야 할 상황들이 잘 풀어서 설명되고 있다. 대출을 받고 있거나 받아야 할 사람들, 즉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좋겠다.
“대출관리 핸드북”이 증정되고 있는데 대출을 받고 있거나 앞으로 대출을 할 분들께 매우 용할 것 같다. 가볍고 작아서 소지하기가 좋으므로 그곳에 기재하고 점검해 가면 좋을 듯하다.
<이 책에서는 절대 받지 말아야 할 대출을 세 가지로 크게 나누어 말하고 있다. >
P99~P105 I. 카드 대출
주의해야 할 신종 카드깡.: 백화점 현금 깡, 휴대 전화를 이용한 카드 깡, 납골묘 카드 깡
P106~P112 II. 대부업체(사채) : 무이자 광고_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서’라고 달려 있으며, 신규 고객은 한 번 대부업체를 이용하면 다시 이용할 확률이 높다 대부업체나 사채업체를 이용한 순간, 당신은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인생의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의 인생까지 나락으로..
P113~P117 III. 보증도 빚이다. : 보증을 선다면 내 빚으로 생각해야 한다. 보증에는 유통기한이 없다.
P118~ 대출을 효율적으로 받기 위한 몇 가지 방법
1. 상환 가능성을 점검하고, 상환 계획을 먼저 수립하자.
2. 가급적 담보대출을 이용하자.
3. 대출 금리도 협상의 대상이다.=>은행마다 대출 금리가 다르고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대출 금리가 다르다.
4. 금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꼼꼼하게 찾아보자.
5. 대출에는 여러 가지 부대조건이 따른다. 반드시 확인하자.
6. 반드시 창구에 가서 대출받을 필요는 없다.
7. 대출을 위한 사전 점검표를 이용하자.
책을 읽다보니, p125에 이런 말이 있다. 금융회사 직원도 실적에 시달리며 영업해야 하는 직장인이다. 따라서 간혹 고객보다 회사에 더 유리한 상품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다. 금융상품도 엄연히 내가 구매하고 관리해야 하는 상품이다.
나와 관련된 모든 일은 나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뜻 같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