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줌마와 행운 바이러스 퍼뜨리기^^



 

레이첼의 커피 (원제 :The Go-Giver)


1판 1쇄 발행 2008년 8월 11일

지은이 : 밥 버그, 존 데이비드 만

옮긴이 : 안진환

펴낸곳 : 대성닷컴(주) Korea.com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한다. 가지고 다니기 쉽고 빨리 읽히고 감동을 주고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책. 양장본이고 186페이지 밖에 안 되고 그림도 있어서 더 좋다.


이 책을 추천하는 글을 가수 김장훈님과 SK와이번스 수석코치 이만수님, (주)빙그레 전 회장/김구재단 이사장 김호연님, 마지막으로 MCM그룹/성주그룹의 김성주님이 써 주셨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는 내 자신을 돌아보고 주는 일(베푸는 일)과 받는 일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난 조금은 허전함을 느낀다.

내 몸이 피곤해서 그런 건지, 이제는 이런 종류의 책을 어느 정도 읽었다 싶어서 그런 건지, 이야기 중간 중간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


이 글의 주인공은 “조”다.

열심히 바쁘게 살지만 자기가 꿈꾸는 목표와는 멀어지고 행복에서도 멀어지는 그가 “핀다”를 만나고 그에게서 하루에 한 가지씩 일주일 동안 5가지 법칙을 배우고 실행하면서 진정한 삶을 찾아간다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이다.


<위대하고 엄청난 성공에 이르는 다섯가지 법칙>

첫 번째_ 가치의 법칙: “당신의 진정한 가치는 자신이 받는 대가보다 얼마나 많은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두 번째_ 보상의 법칙: “당신의 수입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세 번째_ 영향력의 법칙: “당신의 영향력은 타인의 이익을 얼마나 우선시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네 번째_ 진실성의 법칙: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당신 자신이다.”

다섯 번째_ 수용의 법칙: “효과적으로 ‘주는’ 비결은 마음을 열고 기꺼이 ‘받는’것이다.


나는 그랬다. 무조건적으로 베풀기도 하지만 때로는 주면서 받을 것을 생각하며 준 적도 있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면서도 내게도 이와 비슷한 선물을 주겠지. 거래처를 대할 때도 이쪽에서 이만큼 해주었으니 저쪽에서도 이만큼 해주겠지.. 그러나 결과는 꼭 그렇게 되지 않아 실망하곤 했다. 이해타산 따지지 않고 마음가는대로 그냥 주었을 때는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때로는 그 대가가 왔을 때,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더욱 기쁘다. 주위를 둘러봐도 그렇다. 상대방이 사심없이 나를 도와주거나 내게 선물했을 때, 나도 상대방이 어려워지면 발 벗고 나서게 되고 선물을 하게 된다. 아주 기쁜 마음으로...


그리고 줄 때, 타인의 입장이 아닌 내 입장에서 주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나한테는 불필요하지만 아까운 것이라도 진정 줄 사람에게 필요한 것인지, 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는 않는지 고려하면서 주어야 한다.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은 정말 본인에게는 필요 없지만 내게 필요할 것 같아 주는 데, 필요하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본인한테 필요 없는 걸 왜 줘?’하면 거부하면 손해 보는 사람은 본인이다. 또한 사심 없이 선물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왜 줄까?’하면서 의심을 품으면 본인만 괴롭고 상대방과의 사이만 껄끄러워진다.

(절대 뇌물과는 구분되어야 한다.^^)


이 책은 주는 것을 잘못하는 사람, 받는 것을 잘못하는 사람, 세상은 1:1로 give and take라고 믿는 사람,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하는 사람,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기 주인공 ‘조’처럼 하나의 법칙을 배워 갈 때 마다 하나하나씩 실천해 갔으면 좋겠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