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줌마와 행운 바이러스 퍼뜨리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나를 바꾸는 미로 여행


1판 1쇄 인쇄 : 2009년 1월 10일

1판 1쇄 발행 : 2009년 1월 15일

지은이: 알렉스 로비라

옮긴이: 송병선

발행처: 청림출판


읽은 날짜: 2009년 3월 16일


제가 책을 고르는 기준은 아마도 제목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 거 같네요. 제목이 마음에 든다 싶으면 목차를 보게 되고, 지은이 또는 옮긴이에 대한 설명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책의 일부 내용을 보게 되고 선택하게 됩니다.

이 책은 제목도 제목이지만, 목차에서 던지는 화두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첫 번째 문. 나는 누구인가?

저는 누구일까요? 여러분은 누구세요?. 본인에게 이런 말을 던져 본 적이 있으세요?

답이 바로 나오나요? 저도 주인공처럼 제 이름을 먼저 말했네요. 그리곤 몇 살 여자라는 이야기. 그 다음엔 누구의 아내, 누구의 딸, 누구의 동생이나 언니 등의 답부터 나오네요. 저는 누구일까요?

“내 존재를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나란 말이에요!”


두 번째 문.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어디서 왔어요? 저는요.. 저희 엄마 뱃속에서 왔는데요..^^;;

여러분은 어디서 왔어요? 왜 이렇게 질문이 어렵죠?

주인공은 처음엔 자기가 지나온 길에 대해 이야기 했네요.

“저는 제 자신, 그러니까 미로의 입구에서 왔습니다.!”


세 번째 문. 나는 어디로 가는가?

어디로 가고 있냐고요? 글쎄요. 시간이 흐르는 대로 가고 있다고 해야 하나요?

왠지 모든 일이 부질없다고 느껴지네요.

{내 자신의 중심으로}


네 번째 문. 가장 소중한 보물

가장 소중한 보물은 뭘까요? 자신일까요? 여러분은 자신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시고 아끼시나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나는 나의 인생을 살고 있어요!



이 책은 “이것은 모든 것을 잃은 어떤 사람의 이야기이다. 아니,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어떤 사람의 이야기이다.”로 시작하네요. 왠지 이 문구가 가슴에 와 닿으면서 뭉클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이 책 역시 이야기 책입니다. 저에겐 이야기를 좋아하는 기질이 있나 봐요. 특히 동화류.. 예전에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안젤라. 나이 서른 세살.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일하다 해고당했네요. 좀처럼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는 일명 “슬픔의 숲”에 들어가고 출구를 찾게 되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뭐든 걸 다 잃었다고 생각하면 나락으로 빠지기도 쉽지만 일어나기도 쉬운 거 같아요. 더 이상 잃을 게 없기 때문에 세상과 부딪치는 일이 좀더 쉬운 거 같아요. 세상과 부딪히는 일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아직도 가지고 있는 게 있다는 거죠.


생각보다 마음이 아주 많이 가는 책은 아니에요. 읽기가 그다지 쉬운 것도 아니고.. 페이지 수도 191 페이지 밖에 안 되고 글씨도 읽게 편하게 되어 있고 책 크기도 작고 이야기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아마 철학이 담겨져 있어서 그런가 봐요.


p25 인생의 의미처럼 각각의 사람에 따라 다르죠. 여기서 우리는 모두 자기 스스로의 방법으로 출구를 찾아야만 해요.


p80 우리가 마주치는 대부분의 장애물은 우리 스스로가 만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꿈을 실현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p81 우리는 머나 먼 곳에서 행복을 찾지만 행복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항상 훨씬 더 가까운 곳에 있다.


p86 “지금이 아니면 결코 하지 못한다!”


p92 “웃음은 아주 진지하고 진실한 것이죠. 웃음이야말로 걱정을 누그러뜨리는 만병통치약입니다. 웃을 때마다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던 문제가 하나씩 사라지는 법이죠.”


p139 “얼굴은 영혼의 거울입니다.”


p153 두려움이 가르쳐주는 것이 무엇인지 찾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다.


p173 행복은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p181 너는 네 자신의 길이다. 지금 네가 있는 곳에서 충실히 한다면 너는 항상 미로의 중심에 있게 될 것이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