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줌마와 행운 바이러스 퍼뜨리기^^


 

드디어 받은 상품권-고마워요~~

 

드디어 받은 상품권.. 상품권 5만원짜리 주신다고 해서 좀 빈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선물로 도착한 것은 10만원짜리 신세계상품권^^ 와우~~

공중파가 아니었으면 많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작가가 제 블로그에 남긴 메시지를 보고 연락 드렸다가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출연결정을 하고 나서 하루만에 전 저보다 고수들도 많고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에 몇 번이나 거절을 했는지 모릅니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 겨우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제는 있었습니다. 제대로 방송 분량이 안 되면 통편집될 수도 있다는..

처음해 보는 거라, 뭐가 뭔지 몰랐고 얼마나 떨렸던지..

PD님이 자연스럽게 유도해 주셔서 몇 시간에 걸친 촬영은 잘 끝났습니다. 

시간을 기재하시면 다들 놀래실 것 같아서 기재 안합니다.

(참고로 방송은 약 2분에서 2분 30초 나갔습니다^^)
아무한테도 방송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안했습니다.

시댁식구들만 알고 있었죠..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요.

저와 시엄마는 그냥 통편집되기를 바라기도 하고 몇 시간에 걸친 촬영이라 방송분은 나가되, 아는 사람들은 안 봤으면 하는 심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방송 당일.. 친정식구들에겐 알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알게되시면 많이 서운해하실까봐...


그리고 방송.. 얼마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봤는지..

푼수같이 나오는 건 아닐까 하면서... 약간의 오버성도 있었거든요.

2분 30초가량 나온 거 같습니다. 약간의 푼수성이 보이는 장면도 있었지만 무난한 듯..

물론 제 마음 같아서는 다시 찍고 싶은 심정이었죠.. 다시 찍으면 잘할 것 같은^^

저희 시엄마도 잘 나왔는데, 시엄마 입장에선 시엄마도 오버하시게 나왔다고 하시네요~

본 분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대가 저녁 할 시간, 퇴근 시간이라 그런 건지, 저 아는 사람들에게 연락은 오지 않더라고요. 못 봤나 봐요~ 다행인 듯 하면서도 공중파까지 나왔는데 아무 연락도 없으니 왠지 허전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참 사람 마음이란...


방송이 나간 날이 2월 12일 이었으니, 참 늦게도 도착했죠?^^;;

촬영된 DVD도 보내주신다더니 아직...

이 상품권은 그날 너무 고생을 많이 하신 시엄마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시엄마는 제가 고생했다며 가지고 있다가 필요한 거 사라며 거절하셨습니다.

몇 번의 실랑이 끝에 상품권은 지금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번에 시엄마께 어버이날이나 생신날, 또는 같이 백화점에 갈 때 사드릴 생각입니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