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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과 코끼리에게 배우는 공생의 기술-유영만 저


1판 1쇄 인쇄_2007.10.8

1판 2쇄 발행_2007.10.13

저자_유영만,  발행처_김영사

페이지 수_ 260페이지


읽은 날짜: 2009년 3월 26일~27일


공생, 우화, 유영만, 김영사라는 단어가 이 책을 읽게 했습니다.

저자가 지식생태학자 유영만으로 써 있는 것으로 보아, 그동안 읽었던 “용기, 에너지버스,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그 이후 이야기, 빙산이 녹고 있다고?”의 작가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약간(?) 저와 안 맞는 책도 있었지만 즐겁게 본 책도 있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글씨도 크고, 중간중간마다 동화책처럼 그림도 있고, 전체페이지수도 그렇게 많지 많고, 그리고 우화임에도 불구하고 빨려 들어가는 느낌은 아닙니다. 약간의 지루함도 느끼게 되네요~ 제겐 좀 어려운 책이네요^^;;


코끼리와 기린을 의인화하여 다름과 차이 속에서도 조화를 이뤄나가는 초원의 동물이야기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기린족과 코끼리족을 내세워 다른 특성을 가진 이 두 종족이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서로 공생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린 회사와 코끼리 회사가 합병을 해서 공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는 편이 어쩌면 더 정확하게 접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등장인물소개를 보면 코끼리와 기린들을 특성에 맞게 그리고 이름을 지어놓았습니다. 너무나도 잘 어울리네요.^^

코끼리: 엘리멘토, 엘리코치, 엘리강스, 엘리펀, 엘리푸드.

기린: 기라성, 기린아, 기특한, 기발한.

전설의 목소리의 주인공이자 문제해결을 도와주는 멘토 환상의 목소리.


목표 없이 그냥 하루 하루 바쁘게 산다는 거.. 가끔 회의가 느껴지지 않나요?

여기 코끼리들과 기린들도 그런가 봐요. 하루 하루 바쁘게는 사는데 그 바쁘게 사는 거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하자 허무감이 드는 거..

그래서 이 초원으로 옮겨온 지 1년이 된 기념으로 초원에 사는 모든 동물을 초대하려는 목표를 세웁니다.

파티를 준비하면서 많은 과정을 겪게 됩니다.

변화 없이 그대로 살고자 하는 습성=>공통 목표는 찾았지만 리더십의 부재, 동료나 윗사람 또는 아랫사람에 대한 믿음 부족=>끊임없는 도전과 진지한 실천.

p94 ‘주위의 믿음을 구하지 말고 여러분 스스로 믿을 수 있게 행동하라’는 말을 명심하세요!.

p112 우리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기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진정한 실패는 실해했다고 포기하는 순간 일어납니다. 도전하는 것을, 자신만의 눈이 아닌 또 다른 눈으로 새로운 세계를 바라보는 것을 결코 두려워하지도 망설이지도 마세요.


p141 익숙함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현실에 안주하게 만든다는 겁니다.

익숙한 것에 대한 안주..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을 꿈꾸지만 결국은 익숙한 것에 안주하고 마는 제 자신을 볼 때마다 한심스러울 때가 있지만 그래도 계속 다른 것을 향해 도전하기에 언젠가는 저를 감싸고 있는 껍질을 깰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타인의 눈높이에서 타인을 바라본다는 거, 주인의식을 갖는다는 거 참으로 어려운 일인 듯 합니다. 저도 가능하면 타인의 입장에서 타인을 생각하고 싶은데 자꾸 제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네요.


p255 영속기업의 문화적 DNA 8가지

1. 가슴 두근거리는 목표를 설정하라.-목적지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은 함께 가는 것이다.

2. 최고 수준의 신뢰를 구축하라.-믿음을 얻으려면 먼저 믿음을 줘라.

3. 새로운 콘셉트를 창조하라.-상식 밖의 도전이 상식 밖의 결과를 창조한다.

4.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라.-안전지대에 안주(安住)하는 순간, 위기(危機)는 시작된다.

5. 열정의 온도를 높여라.- 미쳐야 미친다. 열정을 관리하라!

6. 주인정신을 발휘하라. -항상 받는 것보다 더 하겠다는 자세를 갖춰라.

7. 시장의 체온을 느껴라.-‘나와 너’의 개성이 ‘우리’의 아름다움이다.

7. 고객가치를 창조하라. -꿈을 파는 기업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


이 책에서 에필로그가 참 마음에 드네요. 이 책은 본인이 다니는 회사, 기업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지 고민하고 계신 분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