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농원에서 꽃게탕을 먹었어요~~ 같이 드실래요?
방문일 : 2009년 7월 25일 점심.
석모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자 식당을 찾았는데, 펜션으로 예쁘게 지어진 밀알농원을 발견했습니다. 농원이라는 명칭 때문에 음식점이 아닌 줄 알았습니다.
내부가 깨끗합니다. 펜션인지 민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숙박도 받는 거 같습니다.
저희가 첫 손님이었나 봅니다. 밥도 바로 하고..
나온 밑반찬들도 바로 방금 밭에서 뽑아온 것들이어서 매우 상큼하고 맛있었고 신선했습니다.
꽃게탕은 꽃게철이 아니라 그런지 살이 별로 없었지만 국물은 시원했습니다.
시엄마가 말씀하시더군요. 조미료가 별로 안 들어갔다고..
그래서 아마 조미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밍밍한 맛이 느껴질지 모르지만 참 맛있다고..
시원하고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고...
음식들도 다 깔끔하고...
좋은 음식점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기분좋게 먹고 나오니 여행길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밀알농원 홈페이지 http://www.miralfar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