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나누어 준 노래교실 책자를 보며..
며칠 전 길을 걸어가는데 어느 한 사람이 책자를 사람들에게 건네주고 있었습니다.
마침 저도 그곳을 지나가는데 주길래 받아보니^^
‘노래교실’책자네요.
‘나도 이제 이런 책자를 받을 나이가 되었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퇴근 길 인데가 마땅히 읽고 갈 만한 것도 없어서 지하철 내에서 페이지를 하나 하나 넘겨보니, 모르는 노래도 많았지만 대학 때 많이 불렀던 노래들도 있었습니다.
슬며시 웃음도 나오면서 추억에 잠겨보기도 하고 혼자 흥얼거려 보기도 했습니다.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어느새 집까지 갖고 오게 되서 시엄마께 드렸더니 좋아하시네요.
노래를 한 곡 하려고 해도 제목이나 가사가 생각이 안 나서 좀 그랬다고 하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