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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나침반

관람일:2007년 12월 22일


나보다 먼저 “황금나침반”을 본 지인은 내게 말했다.

재미없다고.. 허무하다고.. 마무리 안 된 듯 끝났다고...

예고편을 볼 때부터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 영화가 아니었다.

우연한 기회에 영화티켓이 생겼다.

정말 아무 기대없이, 아니 실망할 거라는 예상을 갖고 영화를 관람했다.

내가 이 영화에 대해 알고 있었던 사전 지식은 ‘소설을 영화화 했다는 것. 니콜기드먼이 나온다는 것. 반지의 제왕을 만들었던 곳(뉴라인 시네마)에서 만들었다는 것. 3부작 시리즈 중 1부라는 것. 판타지 영화라는 것’라는 것이다.

12세 관람가 영화라 아이들이 많았다.

예전에 반지의 제왕 2편 볼 때인가, 3편 볼 때인가? 아이들이 시끄럽게 해서 집중해서 제대로 못 본 경험이 있기에 조금 걱정이 됐지만 이외로 오늘이 분위기를 살려줬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느낀 걸 한 줄로 말하면 ‘재미있었다’였다.

조그만 알고 보면 스토리가 그다지 어렵지 않았고, 환상의 모험을 다녀온 느낌이었다.

기대를 안하고 봐서 인지, 피터팬을 연상시키는 장면들에서는 웃음이 나왔다.

영화가 짜증나지 않는다. 환상의 세계로 들어간 느낌이 든다. 2편도 기대가 된다.


영화를 보기 전, 몇 가지에 대해 알고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터에 나온 글들을 몇 가지 적어본다.

1. 황금나침반은 36개의 상징물로 모든 질문에 대해 열쇠를 제시하지만, 특별한 능력을 지닌 자(라라)만이 해독할 수 있다.

2. 데몬: 인간 각각의 성격을 반영하는 형상화된 두 번째 영혼으로 수호자 역할을 하는 분신 같은 생명체.

3. 노스폴 : 생명의 기원에 대한 비밀을 간직한 ‘더스트’가 발견되면서 세계와 세계 간의 균열이 시작되는 곳.

4. 더스트 : 미지의 빛을 발하는 신비로운 미세물질, 존재의 근원에 대한 비밀과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열쇠 역할을 한다고 추정.

5. 인터시즌 : 마스터와 데몬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이때 더스트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어둠의 세력이 고안해낸 가장 끔찍한 실험. 데몬을 빼앗긴 마스터는 서서히 생명력을 잃게 되고 결국 죽음에 이른다.

Posted by 럭키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