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청정원 자연주부단_선상파티에 참석했어요.
참석일: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청정원 자연주부단 연말파티가 열렸습니다.
작년엔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되었었는데, 올해는 압구정 근처의 한강 리버시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대감도 컸고 궁금증도 컸고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이번행사의 드레스코드는 와인(wine)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입고 가야하는 건지...
와인빛깔을 가진 악세사리라도 하나 있으면 괜찮다는 주최 측의 공지사항에 한시름 걱정을 놓기도 했습니다. 지갑과 안경이 와인색이라서요^^
편하게 즐기는 마음으로 선상파티에 참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당일날, 날씨가 예상과 달리 따뜻해져서 좋았습니다.
개최장소인 한강리버시티는 압구정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5분정도 들어가야 했습니다.
한강에 떠 있는 유람선...
근데 사실! 쬐금 실망했습니다.
제가 상상한 선상파티는 한강을 떠다니는 유람선 안에서 이루어질 줄 알았거든요.
정착되어 있는 유람선 안에서 파티가 이루어지네요^^;;
그리고 본행사 전에 마련해 준 장소는 좀 협소했네요.
토정비결과 캐리커처 등과 와인시음행사가 있었지만 초대받은 인원을 다 감당하기엔 부족했습니다. 늘 가까이 했던 청정원 제품을 구경하면서 홍초 와인을 한잔 마시면서 본 행사를 기다렸습니다.
미리 알려주신 대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방장님들께 감사패 전달식도 있었고, 2009년의 청정원 활동사항도 소개도 있었고, 강성범씨와 함께 하는 도전 골든벨도 있었고, 테이씨의 공연도 있었습니다.
강성범씨와 함께 하는 도전 골든벨!!. 주부님들의 적극적인 모습.. 놀라울 따름이고 박수를 쳐드리고 싶었습니다.
쓰리줌마와 또 한 그룹(팀명이 생각안나네요. 죄송해요^^;;)의 공연과 테이씨의 공연도 멋지게 잘 보았습니다.
이때만큼은 누구의 엄마가 아니라 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오직 자기 자신일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청정원에서 마련해 준 맛있는 음식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행운권 추첨에서 혹시나 기대를 했는데...저 이름은 없네요.
좀 아쉬었지만 금방 마음을 접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불꽃놀이!!
까맣게 물든 밤하늘로 소원을 담은 풍선을 보내고 곧이어 이어진 불꽃놀이행사!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불꽃놀이 하는 그 순간에서 세상이 정지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청정원에서 마련해준 선물과 함께 행복한 기분으로 집에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청정원 자연주부단 운영자와 참석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